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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올림픽 국내 분산 개최 논의 '가열'
강원도와 조직위에 이어, 대통령까지 평창 동계올림픽의 분산 개최에 대해 불가 입장을 밝혔지만, 논란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강원도의회 지방분권특별위원회 구자열 위원장은 오늘 도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와 사후 관리, 재정부담 감소를 위해 도내 분산 개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구 의원은 경기를 치른 뒤 철거 예정인 스피드 스케이팅장은 춘천, 아이스하키 남자 경기는 원주에서, 스노보드는 횡성에서 분산 개최한다면, 예산 절감은 물론, 올림픽 열기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 강원본부도 성명을 내고, "남북 강원도 공동 개최를 통해, 올림픽 정신을 구현하고 한반도 평화에 이바지 하자"며, 평창과 북강원도 원산에서 올림픽을 분산 개최하는 안을 제시했습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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