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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심화..댐 저수율 '비상'R
2014-12-17
박성은 기자 [ bssk@g1tv.co.kr ]
[앵커]
영서지역 가뭄이 정말 심각한 지경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요 며칠 제법 많은 눈이 내렸지만, 댐 저수량이 늘기는 커녕 되레 줄었습니다.
이런 메마른 날씨가 지속될 경우, 내년 농업 용수와 생활용수의 공급 차질까지 우려됩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잡니다.
[리포터]
현재 소양강댐의 수위는 166.7m입니다.
준공 이후 최저치인 지난 1977년 163.9m에 근접해 있고, 저수율도 40.8%에 불과합니다.
남한강 유역의 횡성댐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브릿지▶
"현재 횡성댐의 저수율은 34%입니다. 최근 내린 눈으로 수위가 다소 오르긴 했지만, 평년 저수율 50%에는 크게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횡성댐의 저수율은 한강 유역 12개댐 가운데 평화의 댐을 빼고는 가장 낮습니다.
올 봄부터 계속된 가뭄 때문인데, 올 겨울 강수량도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용수 공급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홍수기 때 비가 덜 와서 저희가 저수계획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요 며칠 제법 눈이 왔지만, 수위는 계속 낮아져 소양강댐의 경우, 10월말 169.7m보다 오히려 3m 더 낮아졌고, 횡성댐의 수위도 1m, 저수율은 2%p 이상 떨어졌습니다.
비나 눈이 온 날은 예년과 비슷하지만, 강수량이 크게 못 미친 탓입니다.
/이달 들어 원주와 횡성의 강수량은 각각 8.8mm와 11.5mm로, 작년 같은 기간의 3분의 1 수준도 안됩니다./
[인터뷰]
"올해는 강수발생 일수는 많았지만, 수증기 공급이 많지 않아 눈으로 내린 양이 비교적 적었습니다"
강원도와 일선 시군은 이미 용수확보 대책 마련에 착수해, 내년 농업용수와 생활용수 공급 차질을 최소화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영서지역 가뭄이 정말 심각한 지경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요 며칠 제법 많은 눈이 내렸지만, 댐 저수량이 늘기는 커녕 되레 줄었습니다.
이런 메마른 날씨가 지속될 경우, 내년 농업 용수와 생활용수의 공급 차질까지 우려됩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잡니다.
[리포터]
현재 소양강댐의 수위는 166.7m입니다.
준공 이후 최저치인 지난 1977년 163.9m에 근접해 있고, 저수율도 40.8%에 불과합니다.
남한강 유역의 횡성댐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브릿지▶
"현재 횡성댐의 저수율은 34%입니다. 최근 내린 눈으로 수위가 다소 오르긴 했지만, 평년 저수율 50%에는 크게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횡성댐의 저수율은 한강 유역 12개댐 가운데 평화의 댐을 빼고는 가장 낮습니다.
올 봄부터 계속된 가뭄 때문인데, 올 겨울 강수량도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용수 공급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홍수기 때 비가 덜 와서 저희가 저수계획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요 며칠 제법 눈이 왔지만, 수위는 계속 낮아져 소양강댐의 경우, 10월말 169.7m보다 오히려 3m 더 낮아졌고, 횡성댐의 수위도 1m, 저수율은 2%p 이상 떨어졌습니다.
비나 눈이 온 날은 예년과 비슷하지만, 강수량이 크게 못 미친 탓입니다.
/이달 들어 원주와 횡성의 강수량은 각각 8.8mm와 11.5mm로, 작년 같은 기간의 3분의 1 수준도 안됩니다./
[인터뷰]
"올해는 강수발생 일수는 많았지만, 수증기 공급이 많지 않아 눈으로 내린 양이 비교적 적었습니다"
강원도와 일선 시군은 이미 용수확보 대책 마련에 착수해, 내년 농업용수와 생활용수 공급 차질을 최소화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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