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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열병합발전소 "친환경 연료?"
[앵커]
원주 열병합발전소 건립 논란의 핵심은 발전 연료로 쓰일 SRF의 유해성 여붑니다.

오늘 열린 시의회에서도 SRF 문제가 집중 제기됐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잡니다.

◀ E F F▶
SRF란?

[리포터]
/매립용 폐기물에서 가연성 물질을 추출해 만든 고형 형태의 연료로,

생활 폐기물 등으로 만드는 일반 SRF와, 식물성 잔재류 등으로 만드는 BIO-SRF로 나뉩니다./

◀ E F F▶
폐기물이 연료?

[리포터]
열병합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발전 연료로 두 곳 모두, SRF가 사용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생활 폐기물을 태우는 것인 만큼, 공해 물질 배출이 불가피하다는 겁니다.

범시민 대책위가 발전소 건립 백지화를 촉구하는 등 논란이 가열되자, 시의회도 열병합발전소에 대한 문제 제기에 나섰습니다.



"오염물질이 하루 250톤씩 원주시민 머리위에 떨어지면 가랑비에 옷이 젖듯이 앞으로 1`20년 뒤에 원주시의 환경이 어떻게 나빠질 지는 불 보듯 뻔합니다. "

[리포터]
생활폐기물로 만든 일반 SRF는 친환경 연료로 볼 수 없고, 배출가스에 대한 제대로 된 안전 검증도 없었다는 겁니다.

특히, 문막 화훼단지 발전소의 경우, 폐목재나 폐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애초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거대한 열병합발전소 건립은 시민의 건강과 안정성 조차 고려하지 않은 행정의 무책임성을 드러낸 처삽니다."

[리포터]
이에대해, 원주시는 배출가스의 법적 환경 기준에 별 문제가 없는 만큼, 내년 초 주민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발전소 건립 전후로 발전소 주변에 대한 환경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문막발전소 사용 연료에 대해서는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겠다는 틀만 있을 뿐, 구체적인 수급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연료수급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만, 친환경 에너지로 승인된 연료를 업체로부터 전량 수급할 계획입니다."

[리포터]
SRF의 유해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논란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G1뉴스 최돈흽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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