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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앵멘>부단체장 인사권 제한 '반발' R
2014-12-22
조기현 기자 [ downckh@g1tv.co.kr ]
[앵커]
최근 도내 일부 시.군에서 부단체장의 내부 자체 승진 인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잊을 만하면 불거지는 일인데, 문제는 강원도가 기존처럼 시.군 부단체장 1대 1 인사교류 원칙을 고집하면서 접점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겁니다.
특히, 지역에선 강원도가 시장.군수의 고유 권한인 부단체장 인사권을 제약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속초시가 부단체장을 자체 승진시키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공직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부시장을 자체 승진시키기로 하고, 이를 강원도에 통보했습니다.
이에따라, 김철수 기획감사실장이 오는 24일 속초시 부시장에 취임하게 됩니다.
[인터뷰]
"공직내부 인사 적체를 해소하고 일선 공직자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하지만, 영월군의 부군수 자체 승진은 결국 무산됐습니다.
영월군은 김상일 기획감사실장을 강원도로 보내고, 강원도로부터 부군수를 받는 1대1 인사 교류를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부군수 자체 승진 이후 빚어질 강원도와의 불편한 관계가 부담스럽다는 게, 그 이윱니다.
"강원도가 예산 삭감과 감사 등 행.재정적 불이익을 예고하며 시장.군수의 부단체장 인사권을 제한하려고 하는 게 문젭니다"
실제로, 강원도는 속초시의 승진을 제한하고, 일부 사업에 대해 감사를 진행하기로 하는 등 벌써부터 파열음이 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는 강원도가 이런 불이익을 무기로 인사 교류를 밀어붙일 경우, 자체 승진 기회는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공무원 노조 속초시지부도 성명을 통해, 강원도가 자치단체의 부단체장 인사에 관여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한 상탭니다.
[전화인터뷰]
"단체장이 갖는 고유한 권한이기 때문에 그 부분은 존중돼야 한다. 연락관 식으로 시.군에서 도와 관계 소통을 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하나의 대안이 아닐까 싶다."
부단체장 인사 문제와 관련해, 강원도와 일선 시.군이 차제에 근본적인 해법을 논의하는 게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최근 도내 일부 시.군에서 부단체장의 내부 자체 승진 인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잊을 만하면 불거지는 일인데, 문제는 강원도가 기존처럼 시.군 부단체장 1대 1 인사교류 원칙을 고집하면서 접점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겁니다.
특히, 지역에선 강원도가 시장.군수의 고유 권한인 부단체장 인사권을 제약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속초시가 부단체장을 자체 승진시키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공직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부시장을 자체 승진시키기로 하고, 이를 강원도에 통보했습니다.
이에따라, 김철수 기획감사실장이 오는 24일 속초시 부시장에 취임하게 됩니다.
[인터뷰]
"공직내부 인사 적체를 해소하고 일선 공직자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하지만, 영월군의 부군수 자체 승진은 결국 무산됐습니다.
영월군은 김상일 기획감사실장을 강원도로 보내고, 강원도로부터 부군수를 받는 1대1 인사 교류를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부군수 자체 승진 이후 빚어질 강원도와의 불편한 관계가 부담스럽다는 게, 그 이윱니다.
"강원도가 예산 삭감과 감사 등 행.재정적 불이익을 예고하며 시장.군수의 부단체장 인사권을 제한하려고 하는 게 문젭니다"
실제로, 강원도는 속초시의 승진을 제한하고, 일부 사업에 대해 감사를 진행하기로 하는 등 벌써부터 파열음이 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는 강원도가 이런 불이익을 무기로 인사 교류를 밀어붙일 경우, 자체 승진 기회는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공무원 노조 속초시지부도 성명을 통해, 강원도가 자치단체의 부단체장 인사에 관여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한 상탭니다.
[전화인터뷰]
"단체장이 갖는 고유한 권한이기 때문에 그 부분은 존중돼야 한다. 연락관 식으로 시.군에서 도와 관계 소통을 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하나의 대안이 아닐까 싶다."
부단체장 인사 문제와 관련해, 강원도와 일선 시.군이 차제에 근본적인 해법을 논의하는 게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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