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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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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연말.연시 특수' R
[앵커]
연말, 연시를 맞아 모처럼 동해안 상경기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밀려드는 손님에 상가마다 분주한 모습인데요.

일출 명소를 찾는 해맞이 관광객들이 가세하면서 숙박업소는 방잡기가 어려울 정돕니다.
보도에 김채영 기잡니다.

[리포터]
강릉의 한 대형 리조틉니다.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숙박을 하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연말을 맞아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려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아이 방학도 되고 해서 가족들과 모처럼 시간도 맞고 일부러 시간내서 나왔습니다."

동해안 지역 콘도와 펜션, 모텔 등 숙박업소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대형 리조트의 경우, 평일 객실 예약률이 70%를 웃돌고 있는 건 물론이고, 해맞이 당일인 오는 31일은 이미 예약이 완료됐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예약이 이뤄지는 지역 소규모 숙박 업소들도 빈방을 찾기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연말 연시 맞아서 일출 관광객 증가로 예약은 이미 마감됐고, 현재도 문의가 계속 들어오지만 다 수용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횟집들도 바빠졌습니다.

상가마다 싱싱한 횟감들을 가득 채우고, 해맞이 손님을 맞기 위한 준비를 끝냈습니다.

지난 여름, 궃은 날씨 등의 영향으로 호황을 누리지 못했던 터라, 연말 연시 반짝 특수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편한 마음으로 먹을 수 있게 준비를 많이 해놨구요. 손님들끼리 즐겁게 놀다가 잘 올라가셨음 좋겠습니다."

동해안 시.군마다 오는 31일 밤부터 새해 첫날 아침까지 다채로운 해맞이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움추렸던 지역 상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채영입니다.
김채영 기자 kimkij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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