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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춘천시 신청사, "오는 2018년 완공" R
[앵커]
춘천시가 청사 신축 부지를 현부지로 최종 결정하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내년부터 준비에 들어가, 오는 2018년까지 완공한다는 밑그림도 나왔습니다.

신청사 설계는 공모를 통해 결정할 계획인데, 벌써부터 신청사 정문이 어느 쪽으로 날 지 관심이 뜨겁습니다.
백행원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최동용 춘천시장이 신청사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현 부지 2만5천 제곱미터를 그대로 활용하고, 오는 2018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사업비는 천억원으로, 이미 적립된 청사 건립기금 550억원 외에 부족한 450억원은 연차별로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교동에 따로 떨어져 있는 시의회를 청사에 포함시키고, 의회 건물과 부지는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에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엔 청사 설계를 공모한 뒤 2016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임시 청사는 옛 춘천여고 건물을 활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신축 청사는 시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서 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시청사가 건립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1959년 강원도지사 관사로 건축돼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춘천문화원 건물에 대해선 일단 문화재 지정 해제를 요청하고, 해제가 안될 경우엔 시청 본청 건물과 함께, 춘천 역사로 남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입지가 확정되자, 신축 청사의 출입구가 어디로 날 지도 관심이 뜨겁습니다.

춘천시가 중앙로터리에서 옛 춘천여고까지 4차선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히면서, 청사 출입구가 현재 위치에서 다른 쪽으로 바뀔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춘천시는 또 신축 청사 경쟁 후보지였던 옛 캠프페이지에는 시민공원을 조성해, 레고랜드와 연계한 도심 관광자원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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