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아듀 2014"..갑오년 저물다 R
[앵커]
2014년 잘 마무리하고 계십니까?
정말 다사다난했던 갑오년이 이제 몇 시간 남지 않았습니다.

차분하게 한 해를 정리하며, 다가오는 2015년을 준비하는 세밑 표정을 차정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2014년 마지막 날.
시민들은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차분한 마음으로 한 해를 정리했습니다.

종무식에선 한해를 돌아보며 서로에게 따뜻한 격려를 건네고, 힘찬 새해를 약속합니다.



"일비, 충천!"

전통시장은 새해 첫날 올릴 음식을 준비하는 주부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떡국 재료를 정성스레 고르며, 가정의 건강과 풍요로움을 기원합니다

[인터뷰]
"만두국도 먹고, 건강하고, 그저 새해에는 잘됐어으면 좋겠어요 모든 일이.."

터미널에도 새해를 가족과 함께 맞이하려는 귀성객들로 북적였습니다.

고향으로 향하는 발걸음엔 설레임과 그리움이 묻어납니다.

[인터뷰]
"집에 가면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밥도 먹고, 집에서 자고, 그리고 집에 있는 강아지가 너무 많이 보고싶어요"

도내 주요 고속도로는 귀성 차량과 을미년 첫 일출을 보기 위해 동해안으로 향하는 차량들이몰리면서 지.정체 현상을 빚기도 했습니다.

세밑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습니다.

G1강원민방과 도내 사회복지계가 공동으로 마련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성금모금 캠페인 마지막 날에도 기관.단체는 물론, 어린 학생들의 성금까지 답지했습니다.

사랑의 김장 나누기를 통해, 도내 3천 2백여 소외 가구에 2만 2천 킬로그램 상당의 김장김치가 전달됐습니다.

갑오년을 떠나 보내는 세밑 표정은 조금씩 달랐지만, 이웃과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만은 똑같은 하루였습니다.
G1뉴스 차정윤입니다.
차정윤 기자 jycha@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