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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 교복 디자인 공모 '답보'
2015-01-08
김기태 기자 [ purekitae@g1tv.co.kr ]
[앵커]
도교육청이 학생 교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했던 표준 교복 디자인 공모가 결국 해를 넘겼는데요.
디자인 공모 자체가 지연된데다, 공모 조건도 업체측에 불리해 새학기 전까지 표준 교복이 나올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김기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도교육청은 지난해 3월, 교복 공동구매와 표준 디자인 도입을 추진했습니다.
교복업체와 동복은 19만 8천원, 하복은 8만 천 원 선으로 상한가를 정해, 개별 구매보다 13% 정도 가격을 낮췄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표준 교복 디자인을 공모해 가격 인하와 품질 경쟁력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표준 교복 디자인 공모가 이렇다 할 성과없이 해를 넘기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에만 두차례 공모를 했지만, 아직 표준 디자인을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새학기가 두 달도 남지 않아 교복제작 시간도 빠듯한데, 디자인조차 결정되지 않은 겁니다.
"표준안을 지금 만들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계획하기로는 16일쯤 표준안 선정 협의회를 하려고 해요."
도교육청의 공모 조건이 문제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선정된 작품의 저작권과 실용의안 등 제반 권리는 도교육청에 귀속되고, 다른 업체가 같은 디자인으로 제작.판매하는 것도 허용해 공모에 실익이 없다는 겁니다./
"디자인해서 가지고 와서 될 확률도 낮고, 되어도 상금도 최고가 300만 원 이니까 귀찮아서 안하는거죠.. 판권이 주어지면 모를까..."
도교육청은 표준 교복 디자인 선정을 올해 주요 업무로 잡았지만, 새학기 전에 표준 교복이 나올 지는 미지숩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도교육청이 학생 교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했던 표준 교복 디자인 공모가 결국 해를 넘겼는데요.
디자인 공모 자체가 지연된데다, 공모 조건도 업체측에 불리해 새학기 전까지 표준 교복이 나올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김기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도교육청은 지난해 3월, 교복 공동구매와 표준 디자인 도입을 추진했습니다.
교복업체와 동복은 19만 8천원, 하복은 8만 천 원 선으로 상한가를 정해, 개별 구매보다 13% 정도 가격을 낮췄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표준 교복 디자인을 공모해 가격 인하와 품질 경쟁력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표준 교복 디자인 공모가 이렇다 할 성과없이 해를 넘기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에만 두차례 공모를 했지만, 아직 표준 디자인을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새학기가 두 달도 남지 않아 교복제작 시간도 빠듯한데, 디자인조차 결정되지 않은 겁니다.
"표준안을 지금 만들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계획하기로는 16일쯤 표준안 선정 협의회를 하려고 해요."
도교육청의 공모 조건이 문제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선정된 작품의 저작권과 실용의안 등 제반 권리는 도교육청에 귀속되고, 다른 업체가 같은 디자인으로 제작.판매하는 것도 허용해 공모에 실익이 없다는 겁니다./
"디자인해서 가지고 와서 될 확률도 낮고, 되어도 상금도 최고가 300만 원 이니까 귀찮아서 안하는거죠.. 판권이 주어지면 모를까..."
도교육청은 표준 교복 디자인 선정을 올해 주요 업무로 잡았지만, 새학기 전에 표준 교복이 나올 지는 미지숩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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