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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옛 국군병원 부지, 11년째 흉물 '방치' R
2015-01-09
최돈희 기자 [ tweetism@g1tv.co.kr ]
[앵커]
원주 옛 국군병원 부지가 10년 넘게 활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주시가 이 부지를 매입할 돈도 없고, 개발할 위해선 더 많은 돈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뾰족한 해법도 없어 보입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잡니다.
[리포터]
원주시 옛 국군병원 부집니다.
잡초와 수풀이 무성하게 자라 있고, 군데군데 공사 잔해도 눈에 띕니다.
쓰레기는 아무렇게나 나뒹굽니다.
[인터뷰]
"(담이) 없어지고 통할 수 있으면 훤해지고, 다른 것이 들어와도 보기 좋고. 온통 나무 뿐이고, 저 안에 들어가면 말도 못해요."
[리포터]
건물이 노후되면서 병원 신축 공사가 시작된 건 지난 2004년.
하지만, 터파기 작업 도중 선사시대 유물이 발견되면서 문화재 발굴조사로 인해 3년여 간 공사가 중지됐습니다.
"하지만 이후 국방부가 병원 신축 계획을 철회했고, 활용방안을 내놓지 못하면서 10년 넘게 방치되고 있는 겁니다"
[리포터]
급기야, 원주시가 부지를 매입하기로 하고, 활용 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지만 진척이 없습니다.
문제는 예산.
전체 10만 4천여 제곱미터 부지를 매입하는데만 350억원 정도가 들고, 이곳에 건물을 새로 짓거나 공원 등을 조성할 경우, 추가로 400억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시 재정 여건상,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국.도비가 지원되는 문화재로 지정받아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지만, 이마저도 주변 지역 재산권 침해 등의 문제로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원주시 이미지에 많은 훼손이 될 것 같고, 이 부지를 향후 개발을 하면 문화관광에 많은 도우이 될 것 같습니다."
[리포터]
원주시는 올해 안에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한 용역을 실시하고, 공청회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최돈흽니다.
원주 옛 국군병원 부지가 10년 넘게 활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주시가 이 부지를 매입할 돈도 없고, 개발할 위해선 더 많은 돈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뾰족한 해법도 없어 보입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잡니다.
[리포터]
원주시 옛 국군병원 부집니다.
잡초와 수풀이 무성하게 자라 있고, 군데군데 공사 잔해도 눈에 띕니다.
쓰레기는 아무렇게나 나뒹굽니다.
[인터뷰]
"(담이) 없어지고 통할 수 있으면 훤해지고, 다른 것이 들어와도 보기 좋고. 온통 나무 뿐이고, 저 안에 들어가면 말도 못해요."
[리포터]
건물이 노후되면서 병원 신축 공사가 시작된 건 지난 2004년.
하지만, 터파기 작업 도중 선사시대 유물이 발견되면서 문화재 발굴조사로 인해 3년여 간 공사가 중지됐습니다.
"하지만 이후 국방부가 병원 신축 계획을 철회했고, 활용방안을 내놓지 못하면서 10년 넘게 방치되고 있는 겁니다"
[리포터]
급기야, 원주시가 부지를 매입하기로 하고, 활용 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지만 진척이 없습니다.
문제는 예산.
전체 10만 4천여 제곱미터 부지를 매입하는데만 350억원 정도가 들고, 이곳에 건물을 새로 짓거나 공원 등을 조성할 경우, 추가로 400억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시 재정 여건상,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국.도비가 지원되는 문화재로 지정받아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지만, 이마저도 주변 지역 재산권 침해 등의 문제로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원주시 이미지에 많은 훼손이 될 것 같고, 이 부지를 향후 개발을 하면 문화관광에 많은 도우이 될 것 같습니다."
[리포터]
원주시는 올해 안에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한 용역을 실시하고, 공청회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최돈흽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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