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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2> 산천어 축제..지역발전 '견인' R
[앵커]
(남) 세계인의 축제로 자리매김한 화천 산천어 축제엔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여) 천억원이 넘는 경제 효과를 유발하면서, 지역 발전을 이끄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홍성욱기잡니다.

[리포터]
철사로 엮은 산천어 모형에 한지를 붙이고, 정성스레 색을 칠합니다.

축제장을 밝힐 산천어 등을 만드는 작업인데, 모두 마을 어르신들이 하고 있습니다.

산천어축제가 생기면서, 지역에 새롭게 늘어난 일자리만 천 600여개.

[인터뷰]
"즐겁고 좋아요. 집에 있으면, tv만 보고 있을 텐데, 여기 와서 웃고 떠들고 하니까 참 좋아요"

경제파급 효과도 엄청납니다.

산천어 축제를 찾은 외지 방문객 1명당 5만 4천원을 쓰고 간 것으로 조사됐는데,

100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만큼, 지역에 뿌려지는 돈만 수백억원에 달합니다.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을 불러모으고 있는 화천 산천어 축제가 수천억원 직.간접적인 경제효과를 거두는 등 지역발전을 이끄는 견인차 열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첫 회인 2003년 23억원에 불과하던 경제 효과는 2006년 관광객 백만명을 돌파하면서 900억원으로 껑충 뛰었고, 지난해엔 천 6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효과도 큽니다.

CNN이 산천어 축제를 캐나다 오로라, 스웨덴 순록의 대이동 등과 함께 '겨울철 7대 불가사의'로 선정하면서 전세계에 화천을 알렸습니다.

[인터뷰]
"프로그램을 다양화 하고, 시가지 문화 행사도 다양화 시켜서 관광객들이 좀더 만족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화천군은 올해 안에 산천어 종묘 생산과 연구, 상설 체험장을 갖춘 산천어 테마파크를 조성해 화천을 4계절 관광지로 변화시킬 계획입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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