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화가로 유명한 우안 최영식 화백이 화천갤러리에서 '만파식송' 작품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만파식송전은 삼국유사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피리 '만파식적'에서 피리를 뜻하는 한자를 빼고, 소나무를 뜻하는 '송'자를 넣은 것으로, 작품을 감상한 관람객들이 고민을 덜고, 새해 소원을 이루길 소망하는 최 화백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1682년 곡운 김수증 선생이 당시 최고의 화백 조세걸을 초빙해 만든 '곡운구곡도'를 재구성한 신곡운구곡도를 비롯해 50여 점의 작품이 오는 20일까지 전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