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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일가족 방화치사범..내연남도 살해 시도
양양에 사는 일가족 4명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집에 불을 질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41살 이모씨가 같은 수법으로 자신의 내연남을 살해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속초경찰서는 이씨에 대한 범행을 추궁하던 중 지난달 26일 이씨가 내연남인 54살 박모씨를 살해하기 위해, 박씨의 집에서 수면제를 탄 술을 마시게 한 뒤, 집에 불을 지른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박씨에게 빌린 630만원을 갚지 않고, 박씨 앞으로 된 1억 7천만원의 사망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씨에 대해 현존건조물 방화치상과 강도살인미수 혐의를 추가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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