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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고속도로 43중 추돌..23명 중경상 R
2015-01-16
박성은 기자 [ bssk@g1tv.co.kr ]
[앵커]
오늘 오전, 중앙고속도로에서 43중 눈길 추돌사고가 발생해, 2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제설을 했다고는 하지만 내린 눈이 살짝 얼어붙으면서 제동을 해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G1 강원민방)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커브길을 돌자, 갑자기 길을 막고 늘어선 차량들이 나타납니다.
서둘러 속도를 줄여보지만, 차량은 미끄러지면서 그대로 멈춰선 차량을 들이받고 맙니다.
도로변으로 대피하자는 다급한 목소리가 밖에서 들려온 것도 잠시.
20초도 안돼 주변에서 차량들이 부딪히는 소리가 연이어 들립니다.
"휴대폰만 가지고 내려! 쾅! 쾅!"
오늘 오전 10시쯤, 횡성군 공근면 중앙고속도로 부산방면 345km 지점에서 승용차 35대와 화물차 7대, 버스 1대 등 차량 43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브릿지▶
"보시는 것처럼 현장에는 수십대의 차량이 뒤엉켜 있고 주변에는 잔해들이 널려 있는 상태입니다"
이 사고로 58살 전모씨 등 4명이 중상을 입는 등 모두 2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내리던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도로가 살짝 언데다, 내리막 구간이어서 차량들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앞에서 이미 사고가 나 있는 상황에서 기사님이 피해보려 했는데 차로가 다 막혀 있어서 추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것 같아요"
사고 수습을 위해 중앙고속도로 홍천 IC에서 횡성 IC구간의 차량을 2시간 동안 전면 통제하면서 이 일대 교통이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제때 제설이 안돼 사고가 커졌다는 일부 사고차량 탑승자들의 주장에 대해 한국도로공사 측은 사고 발생 2시간 전부터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오늘 오전, 중앙고속도로에서 43중 눈길 추돌사고가 발생해, 2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제설을 했다고는 하지만 내린 눈이 살짝 얼어붙으면서 제동을 해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G1 강원민방)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커브길을 돌자, 갑자기 길을 막고 늘어선 차량들이 나타납니다.
서둘러 속도를 줄여보지만, 차량은 미끄러지면서 그대로 멈춰선 차량을 들이받고 맙니다.
도로변으로 대피하자는 다급한 목소리가 밖에서 들려온 것도 잠시.
20초도 안돼 주변에서 차량들이 부딪히는 소리가 연이어 들립니다.
"휴대폰만 가지고 내려! 쾅! 쾅!"
오늘 오전 10시쯤, 횡성군 공근면 중앙고속도로 부산방면 345km 지점에서 승용차 35대와 화물차 7대, 버스 1대 등 차량 43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브릿지▶
"보시는 것처럼 현장에는 수십대의 차량이 뒤엉켜 있고 주변에는 잔해들이 널려 있는 상태입니다"
이 사고로 58살 전모씨 등 4명이 중상을 입는 등 모두 2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내리던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도로가 살짝 언데다, 내리막 구간이어서 차량들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앞에서 이미 사고가 나 있는 상황에서 기사님이 피해보려 했는데 차로가 다 막혀 있어서 추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것 같아요"
사고 수습을 위해 중앙고속도로 홍천 IC에서 횡성 IC구간의 차량을 2시간 동안 전면 통제하면서 이 일대 교통이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제때 제설이 안돼 사고가 커졌다는 일부 사고차량 탑승자들의 주장에 대해 한국도로공사 측은 사고 발생 2시간 전부터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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