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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겨울정취 만끽 '인산인해'R
[앵커]
올해 이렇다할 눈 소식이 없더니 그제 영동과 강원 남부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눈이 오면 불편하기도 하지만 강원도의 눈은 겨울 정취를 느끼기에 제격이지요.
어제 개막한 태백산 눈축제장에는 제대로된 겨울 정취를 느끼려는 관광객이 몰렸습니다.
박성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눈축제가 열리고 있는 태백산 입구 광장이 관광객들로 가득합니다.

각종 눈조각 앞에서 추억을 담기도 하고, 눈미끄럼을 타며 동심에 빠져보기도 합니다.

이글루 모양으로 만들어진 카페에서 마시는 따뜻한 차는 별미입니다.

[인터뷰]
"눈사람도 많고, 눈조각도 많아서 새롭습니다. 그리고 이글루 카페에 갔는데 새롭고 너무 좋네요."

어제 개막한 태백산 눈축제에는 오늘 하루만 5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했습니다.

축제장 입구 전방 1km부터 관광객 행렬이 이어졌을 정돕니다.

설경으로 유명한 인근 정선 함백산에도 눈꽃 산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마르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진 탓에 눈구경이 어려워 많은 관광객들이 태백 등 도내 관광지로 몰리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강원도는 뭐니뭐니 해도 눈이지요. 그래서 함백산이나 태백산은 우리나라에서도 눈이 제일 많은 산인데, 오늘 이렇게 와보니까 눈도 많이 왔고, 경치도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다시 한낮 기온이 5도에 다다를 정도의 따뜻한 날씨가 주말부터 계속되고 있어, 축제 관계자와 모처럼 특수를 맞고 있는 지역상인들의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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