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동해안 지방에는 오늘 하루종일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다 내리는 눈이어서 반가운데, 내일까지 최고 10cm 내릴 전망입니다.
김채영 기잡니다.

[리포터]
동해안 지방에 오전부터 날리기 시작한 눈발이 오후 들어 굵어졌습니다.

낮 기온이 영상 3도 안팎으로 높지 않아 쌓이진 않았지만, 제법 많은 양의 눈이 내렸습니다.

연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겨울 가뭄과 산불 걱정을 했던 시민들은 한시름 덜었습니다.

[인터뷰]
"말랐던 대지가 촉촉해서 좋고 두번째는 농민들이 즐거워하니까 좋아요. 가뭄이 해소되잖아요"

현재까지 내린 눈의 양은 강릉과 삼척을 중심으로 2cm 안팎입니다.

적설량이 많지 않아, 미시령 옛길을 제외한 도내 주요 도로는 정상 소통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눈이 오늘 밤 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다, 내일 아침 다시 강하게 내리기 시작해 오후 들어 그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적설량은 5~10cm입니다.

[인터뷰]
"따뜻한 동해상을 차가운 공기가 지나가면서 눈구름이 발달해 오늘과 내일사이 동해안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 출근길에 눈이 집중돼 빙판길 교통사고도 우려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G1뉴스 김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