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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2> 사후 활용 대책 '시급' R
2015-02-03
김도환 기자 [ dohwank@g1tv.co.kr ]
[앵커]
동계올림픽 3년을 앞두고 성공 개최를 위한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경기장 사후 활용 방안 문제인데요.
수 천억원이 투입될 세계적 수준의 경기장들이 대회 이후 어떻게 쓰일까요?
잘 쓰면 강원도 발전에 도움이 될테지만, 아니면 짐만 될텐데, 아직 뚜렷한 대책이 없습니다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고치거나 새로 짓는 8개 경기장에 투입되는 예산은 모두 6,993억원입니다.
일단은 신축 경기장 6곳과, 개폐회식장의 사후 활용 대책이 시급합니다.
/현재까진 아이스하키2와 피겨 경기장을 제외하면 별다른 계획이 없습니다.
재개발을 하자니 민자 유치가 어렵고,
놔두자니 막대한 운영 비용이 부담이고,
철거하면 들인 돈이 아까운 상황입니다./
이대로라면, 짐이 될 게 뻔해서 각계의 반발은 물론, 분산개최 논란의 빌미도 제공했습니다.
[인터뷰]
"재배치를 요구하는 이유중 하나가 정말로 사후 활용 방안이 없는 시설들을 짓느니 차라리 기존 시설을 활용하고 재정 적자를 최소화하자는 취지입니다."
정치권도 급합니다.
염동열 의원은 정치권은 물론, 정부와 학계 전문가를 불러 모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사후 활용에 대한 우려섞인 의견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이제 국민들은 국제 경기 대회를 유치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않습니다. 화려한 빚 잔치를 국민은 원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평창 동계올림픽 끝나고 난 뒤에도 부담이 전혀 되지 않는 방향으로.."
전문가들은 동계올림픽 시설을 강원도의 관광과 연결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특히, MICE 등 컨벤션 산업과 항노화 같은 의료 관광에 주목했습니다.
[인터뷰]
"경기장이나 시설에 대한 직접적인 사후 활용 방안 보다는 인근 주변의 관광을 활성화 시키고 문화를 활성화 시켜서 많은 관광객이 유입된다면 자연스럽게 시설과 경기장은 활용이 될 것으로 봅니다."
올림픽 시설의 사후 활용 방안은 설계와 시공 단계부터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늦어도 두달 안에는 계획이 확정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동계올림픽 3년을 앞두고 성공 개최를 위한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경기장 사후 활용 방안 문제인데요.
수 천억원이 투입될 세계적 수준의 경기장들이 대회 이후 어떻게 쓰일까요?
잘 쓰면 강원도 발전에 도움이 될테지만, 아니면 짐만 될텐데, 아직 뚜렷한 대책이 없습니다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고치거나 새로 짓는 8개 경기장에 투입되는 예산은 모두 6,993억원입니다.
일단은 신축 경기장 6곳과, 개폐회식장의 사후 활용 대책이 시급합니다.
/현재까진 아이스하키2와 피겨 경기장을 제외하면 별다른 계획이 없습니다.
재개발을 하자니 민자 유치가 어렵고,
놔두자니 막대한 운영 비용이 부담이고,
철거하면 들인 돈이 아까운 상황입니다./
이대로라면, 짐이 될 게 뻔해서 각계의 반발은 물론, 분산개최 논란의 빌미도 제공했습니다.
[인터뷰]
"재배치를 요구하는 이유중 하나가 정말로 사후 활용 방안이 없는 시설들을 짓느니 차라리 기존 시설을 활용하고 재정 적자를 최소화하자는 취지입니다."
정치권도 급합니다.
염동열 의원은 정치권은 물론, 정부와 학계 전문가를 불러 모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사후 활용에 대한 우려섞인 의견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이제 국민들은 국제 경기 대회를 유치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않습니다. 화려한 빚 잔치를 국민은 원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평창 동계올림픽 끝나고 난 뒤에도 부담이 전혀 되지 않는 방향으로.."
전문가들은 동계올림픽 시설을 강원도의 관광과 연결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특히, MICE 등 컨벤션 산업과 항노화 같은 의료 관광에 주목했습니다.
[인터뷰]
"경기장이나 시설에 대한 직접적인 사후 활용 방안 보다는 인근 주변의 관광을 활성화 시키고 문화를 활성화 시켜서 많은 관광객이 유입된다면 자연스럽게 시설과 경기장은 활용이 될 것으로 봅니다."
올림픽 시설의 사후 활용 방안은 설계와 시공 단계부터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늦어도 두달 안에는 계획이 확정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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