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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금연클리닉 "야간에도 열어요" R
[앵커]
연초에 다짐했던 금연 계획, 잘 지키고 계신가요?

담뱃값이 오르면서 시작된 금연 열풍도 어느덧 한달이 훌쩍 지났는데요.

금연을 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보건소 금연클리닉도 야간 운영에 들어갔다고 하니까, 직장인들 참고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보도에 조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터]
퇴근 시간을 훌쩍 넘긴 야간이지만, 보건소 금연클리닉은 상담자들로 북적입니다.

최근 금연 열풍으로 보건소를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금연클리닉을 야간에도 운영하기 시작한 겁니다.

매주 2차례씩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금연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낮에 시간을 내기 힘든 직장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근무 시간에 나와서 상담을 받기가 부담스러웠는데, 퇴근을 하고 나와서 편하게 이용을 하게되니까 참 좋다. 금연에 성공할 것 같다."

금연클리닉 프로그램도 한층 다양해졌습니다.

기존의 일산화탄소 농도 검사와 혈압 체크 뿐만 아니라, 혈당과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에 대한 관리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전문 관리사와 개인별 상담을 통해 맞춤형으로 금연 관리를 받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금연기간 동안 니코틴 패치와 껌, 사탕 등 금연보조제도 무료로 제공됩니다.

이렇다보니, 올해 들어서만 벌써 430명이 금연클리닉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배나 늘었습니다.

[인터뷰]
"앞으로 다음달까지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서 호응이 좋으면 연중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보건소 금연클리닉이 담배를 끊으려는 사람들에게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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