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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5> "하나된 강원도" 절실 R
[앵커]
동계올림픽 3년을 앞두고 성공 개최를 위한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강원도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동계올림픽은 개최 지역만의 행사도 아니지요, 우리 강원도민 전체의 축제가 되어야 하고, 강원도 전체 발전으로 이어져야만 합니다.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동계올림픽엔 막대한 재원이 들어갑니다.

총 예산은 11조 4천 311억원이며, 강원도가 직접 부담할 돈도 연간 516억원입니다.

경기장과 간접시설, 도로망 등인데, 대부분 개최 지역에 집중 투입됩니다.

평창과 강릉, 정선을 제외한 15개 시.군의 소외감은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동계올림픽 이익을 나누자는 분산 개최론도 같은 맥락입니다.

올림픽이 '예산 블랙홀'이 되서 이익은 커녕 불이익만 본다는 말도 어느 정도 사실입니다.

[인터뷰]
"동계올림픽에 투여되야 하는 재정때문에 다른데 재정이 안 들어가는 부분은 분명한 사실이고 동계올림픽 이후에는 그것들이 더 심화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도지사가 약속한 부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대책을 내놓으라는 거죠 막연하게 균형 발전 될 것이다가 아니라."

강원도의 균형발전 대택은 '문화예술' 올림픽입니다.

1시군 1대표 축제를 육성하기 위해 4년간 100억원을 투입합니다.

문화예술 행사와 공연시설 확충 등에 3,587억 원을 들일 방침입니다.

정치권에서도 올림픽 균형발전에 머리를 모으고 있습니다.

어짜피 투자는 개최도시 중심이니까, 개최지역을 랜드마크로 해서 배후도시를 육성하는 계획입니다.

개최지와 폐광지역을 묶어 '올림픽 레인보우시티'로 개발하자는 염동열 의원의 구상이 대표적입니다.

[인터뷰]
"개최도시 뿐 아니라 18개 시군이 나름대로의 칼라 포인트를 만들어서 랜드마크형의 올림피 관광 프로그램을 만든다고 한다면 강원도 전체가 올림픽을 통한 새로운 도약의 기회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강원도의 문화올림픽이나 배후도시 전략은 비개최지역의 불만을 잠재우기엔 부족합니다.

"하나된 강원도"는 올림픽의 최종 목표이자 성공 개최의 필요충분 조건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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