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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병합발전소 "해법 없나?" R
[앵커]
원주 열병합발전소 논란은 환경오염과 인체 유해성 여부에 대한 의혹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반대 시민대책위는 사전 공개 검증을 요구하지만, 발전소 측이 거부하면서 접점 찾기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최돈희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원주 기업도시 열병합발전소는 준공을 코앞에 두고 있지만, 환경성 논란이 일면서 지역 주민들과 발전소 측이 시설 가동에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막 화훼특화관광단지 열병합발전소는 시작 단계부터 사업 백지화 여론에 부딪혀, 반대측 주민들이 원주시의 출자금 회수까지 요구하고 있는 상탭니다.

◀ E F F▶
꽝~

[리포터]
열병합발전소 반대시민대책위는 사업 추진에 앞서, 사전 공개 검증을 제안했습니다.

기업도시 발전소 가동 전에 전문가와 주민은 물론, 원주시와 발전소 운영 주체 모두가 참여해,

배출가스 유해성 여부와, 유해하다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지 공개적으로 검증해 보자는 겁니다.

[인터뷰]
"여러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는 객관적인 점검 체계를 통해서 환경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알아보고 그 속에서 서로 간의 수긍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야.."

◀ E F F▶
꽝~

[리포터]
열병합발전소 갈등 해소를 위해선 무엇보다 투명한 정보공개가 이뤄져야 한다는 데는 찬반 양측 모두, 이견이 없습니다.

사용 연료부터 처리 용량, 배출가스 등 발전소의 모든 정보를 공개해야만, 의혹이나 오해가 풀릴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기술적으로나 환경 안전성 부분에서 소각로에 준해서 모든 시설을 관리해야."

[리포터]
문제는 사전 공개 검증을 위한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대해선 입장차가 크다는 점입니다.

특히, 환경 유해성 여부에 대한 시각차가 너무 커서,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을 지 미지숩니다.



"사업자가 지역 주민들과 충분하게 시간을 갖고 설득하는 과정이 전제돼야 한다."

[리포터]
원주시와 시의회는 빠른 시일 안에 열병합발전소 사전공개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제기된 각종 의혹들을 하나씩 풀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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