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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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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 막마지 겨울정취 만끽
[앵커]
절기상 입춘을 지나 봄이 이미 턱밑까지 찾아왔는데요.

2월의 첫 번째 주말을 맞아, 도내 주요 관광지마다 나들이객들이 몰려, 막바지 겨울 정취를 즐기며 가는 겨울을 아쉬워 했습니다.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수십미터 높이의 얼음 절벽 주변이 형형색색의 옷과 장비를 갖춘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한발 한발 빙벽을 타고 정상에 올라 느끼는 성취감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빙벽 등반을 마치고 얼음 위에서 먹는 간식은 꿀맛입니다.

[인터뷰]
"겨울에 이 정도로 땀흘릴 수 있는 운동이 없어요. 그리고 이 운동 자체가 전신운동이니까 나이 들어서도 할 수 있는 매우 좋은 운동이거든요"

포근한 날씨를 보인 동해안에도 관광객들이 몰렸습니다.

밀려드는 파도와 장난을 치고, 가족끼리 겨울바다에서의 추억을 남깁니다.

호수변을 한가롭게 거닐거나, 자전거를 타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어냅니다.

[인터뷰]
"지금 방금 도착했는데 바다가 좋고, 아이들이랑 이렇게 발자국 찍기하면서 노니까 그게 제일 재밌네요."

시즌 마감을 앞둔 도내 유명 스키장에도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이 찾아 은빛 설원을 내달렸습니다.

도내 스키장은 다음달 중순부터 폐장을 시작하지만, 용평과 하이원 등 일부 스키장은 오는 4월 초까지 운영될 전망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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