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지역의 한 돼지 농가가 세종시의 구제역 발생 농장에서 새끼돼지 260마리를 입식한 것으로 확인돼, 강원도가 해당 농가의 돼지 600여 마리를 모두 살처분하고, 긴급 방역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강원도는 세종시의 구제역 발생 농장을 조사하던 중 철원의 한 돼지농가가 해당 농장으로부터 새끼돼지를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농가 돼지 610마리를 모두 살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세종시는 이동 제한 중에 돼지를 반출한 농장주를 가축전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와 충청, 경북지역까지 구제역이 확산된 가운데, 아직 도내에 접수된 구제역 발생 신고 사례는 없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