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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6> 진입 교량, 개통 시기는? R
[앵커]
춘천 레고랜드를 둘러싼 논란 가운데는 레고랜드 진입 교량 문제도 포함됩니다.

레고랜드가 들어서는 중도는 섬이어서, 개장 전에 진입 교량이 완공돼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어서,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 레고랜드로 들어가는 진입 교량은 국비와 지방비 등 895억원이 투입돼, 4차선에 천 55m 길이로 만들어집니다.

강원도는 지난해 12월, 교량 공사에 대한 첫 입찰 유찰 이후/ 긴급 재공고를 통해 두 번째 입찰을 했지만, 단독 입찰로 자동 유찰됐습니다.

다급해진 강원도는 최근 계약심의위원회를 열고, 시공사 선정 방식을 '턴키'에서 '수의계약'으로 변경했습니다.

입찰 공고부터 적격심사와 사전심사를 거쳐 실시설계까지 해야하는 턴키 방식으로는, 오는 2017년 3월, 레고랜드 개장 전 완공이 어렵다는 판단에섭니다.

[인터뷰]
"다각적으로 검토를 했는데 테마파크 개장 시기에 맞춰서 교량이 개통되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개통시기에 맞춰 가려면 수의계약으로 갈 수 밖에 없다.."

결국, 진입교량 공사는 수의계약을 통해, 2차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던 대림산업 컨소시엄에 주기로 했습니다.

◀브릿지▶
"하지만, 일정을 최대한 서둘러 올 상반기에 착공한다해도, 당초 계획했던 2017년 3월 완공을 맞추기는 물리적으로 어려울 전망입니다"

강원도와 엘엘개발 측도 최대한 속도를 낸다해도 2017년 7월은 돼야, 교량이 완공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어린이 날 특수를 대비해, 4월에는 임시 사용허가를 받아 교량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멀린사와 협약 내용을 보면 만약에 공사가 지연되는 경우가 발생하더라도 협약 내용에 따라 귀책사유가 누구에게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또, 교량 예산의 절반인 447억원이 국비인 만큼, 국비가 제때 내려오느냐 여부도 완공 시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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