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에 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사들을 폭행해 물의를 빚은 도내 한 초등학교 교장 A씨에 대해 해임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최근 열린 징계위원회에서 노래방에 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사 2명의 허벅지 등을 발로 차고 밀어 넘어뜨린 A교장에 대해 해임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A교장은 지난해 12월, 교직원들과 회식이 끝난 뒤 간 노래방에서 교사 대부분이 보이지 않자 "교장이 여기 있는데 어딜 먼저 가느냐"며 숙소로 돌아와 신발을 신은 상태로 교사 2명의 허벅지 등을 걷어차고 넘어뜨려 직위해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