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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맨> '마지막' 졸업식 R
2015-02-12
김기태 기자 [ purekitae@g1tv.co.kr ]
[앵커]
요즘 도내 일선 학교마다 졸업식이 한창인데요.
하지만, 올해 졸업생이 아예 없거나, 단 1명뿐인 곳이 도내에만 30곳에 달한다고 합니다.
더 이상 재학생이 없어서 문을 닫는 학교도 늘고 있는데요.
태백의 한 초등학교가 오늘 52번째 졸업식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았습니다.
마지막 졸업식 현장을, 김기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BGM 5초)
태백산과 강원랜드로 가는 길목에 있는 작은 시골 초등학교.
조용한 운동장에 꽃다발을 손에 든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듭니다.
석탄산업 활황기인 지난 1963년 개교해, 52년동안 3천 193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태백 화전초교의 52번째 졸업식이 열린 겁니다.
전교생은 단 3명.
남은 학생이 없어 송사와 답사도 없고, 졸업 축하 공연은 졸업생들의 자축 공연으로 대신합니다.
(공연 음악)
졸업장도, 상장도, 선물도, 무수히 불렸던 교가까지, 모든 것이 마지막입니다.
아이들과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선생님은 이제는 추억이 될 하루하루를 떠올리며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인터뷰]
"제자들 중에서 가슴 속에 가장 크게 자리잡고 있을 것 같다. 항상 지켜보면서 계속 관심을 갖고 보살피겠다"
졸업식을 끝으로 태백 화전초교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폐광 이후 학생수가 계속 줄면서, 이번 졸업식을 끝으로 인근 학교로 통폐합이 결정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선생님도 자주 연락하고 친구들과도 같이 학교에도 자주 놀러오고, 자주 놀러올 것 같아요."
태백 화천초교처럼, 최근 5년간 도내 폐광지에서만 모두 21개 초.중.고등학교가 문을 닫았습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요즘 도내 일선 학교마다 졸업식이 한창인데요.
하지만, 올해 졸업생이 아예 없거나, 단 1명뿐인 곳이 도내에만 30곳에 달한다고 합니다.
더 이상 재학생이 없어서 문을 닫는 학교도 늘고 있는데요.
태백의 한 초등학교가 오늘 52번째 졸업식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았습니다.
마지막 졸업식 현장을, 김기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BGM 5초)
태백산과 강원랜드로 가는 길목에 있는 작은 시골 초등학교.
조용한 운동장에 꽃다발을 손에 든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듭니다.
석탄산업 활황기인 지난 1963년 개교해, 52년동안 3천 193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태백 화전초교의 52번째 졸업식이 열린 겁니다.
전교생은 단 3명.
남은 학생이 없어 송사와 답사도 없고, 졸업 축하 공연은 졸업생들의 자축 공연으로 대신합니다.
(공연 음악)
졸업장도, 상장도, 선물도, 무수히 불렸던 교가까지, 모든 것이 마지막입니다.
아이들과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선생님은 이제는 추억이 될 하루하루를 떠올리며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인터뷰]
"제자들 중에서 가슴 속에 가장 크게 자리잡고 있을 것 같다. 항상 지켜보면서 계속 관심을 갖고 보살피겠다"
졸업식을 끝으로 태백 화전초교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폐광 이후 학생수가 계속 줄면서, 이번 졸업식을 끝으로 인근 학교로 통폐합이 결정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선생님도 자주 연락하고 친구들과도 같이 학교에도 자주 놀러오고, 자주 놀러올 것 같아요."
태백 화천초교처럼, 최근 5년간 도내 폐광지에서만 모두 21개 초.중.고등학교가 문을 닫았습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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