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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시멘트 하청 "실체없다".. 직접 고용 통보
삼척 동양시멘트에서 하청업체 직원으로 일한 근무자들에 대해 직접 고용 형태로 봐야 한다는 판단이 나와 파장이 예상됩니다.

민주노총 강원영동지역노조는 오늘, 삼척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양시멘트가 지난 20여년간 자행한 사내 하청업체 노동자들의 불법 고용에 대해 사과하고, 정규직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하청업체 두 곳에 근무하는 250여 명 근로자들은 동양시멘트가 사실상 직접 고용한 형태라며, 지난해 중부지방고용노동청 태백지청에 진정을 제기했습니다.

이와 관련, 태백지청은 최근 근로자와 동양시멘트는 묵시적 근로계약 관계에 있다며, 직접 고용을 위한 조치를 취하라고 통보했습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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