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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방역 '초비상' R
[앵커]
민족 대이동이 시작되면서 구제역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귀성 차량들은 축산농장이나 철새 도래지를 방문할 경우 소독에 각별히 신경써야 합니다.
김채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지난 주 철원에서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났고, 어제 울산의 한 가금류 판매소에서는 AI가 확인됐습니다.

차량 이동이 많은 설 연휴가 사실상 시작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강원도는 24시간 비상 상황실을 운영하며 방역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거점 소독시설 운영이 크게 강화된 가운데, 도내 시.군별 주요 길목 30여 곳에도 소독시설이 설치됐습니다.

[인터뷰]
"가축 질병은 농가 방문하는 사람과 차량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강릉 IC를 비롯해 추가 거점소독을 운영해 귀성 차량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축산 관계시설에 일제 소독이 이뤄지는 등 농가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지만, 최대 관건은 귀성 차량들입니다.

축산농장 방문은 피해야 하고, 불가피하게 방문했다면 최소 1주일 동안은 다른 농장에 가는 건 금지해야 합니다.

축산 차량이 아니더라도, 축산 농가나 철새도래지를 들렀다면 반드시 거점소독지를 거친 뒤 고향길에 올라야 합니다.

[인터뷰]
"외부에서 많은 친척들이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적으로 가축질병이 만연해 있기 때문에 자제를 당부합니다."

또, 연휴 기간 축산 농장에 근무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모임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농장주들의 철저한 소독도 중요합니다.
G1뉴스 김채영입니다.
김채영 기자 kimkij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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