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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커피, '무한 변신' R
[앵커]
커피 하면 이제 강릉이 떠오를 만큼, 강릉이 커피의 메카가 됐는데요.

자판기에서 출발한 강릉 커피가, 기능성이 강화된 발효 커피나 생필품으로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홍서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커피도시 강릉을 대표하는 또 다른 상징물 중 하나가 소나무입니다.

여기에 착안해, 소나무와 커피를 접목한 새로운 상품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생두의 수확 단계부터, 건조와 숙성 등 전 과정에 걸쳐 소나무의 향을 입힌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커피에서 소나무 향이 나고 소나무 용기를 이용해서 강릉만의 독특한 커피를 발효해서 만들어 보는 또는 숙성을 할 수 있는 그런 커피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고함량 폴리페놀 추출물을 원두에 코팅하는 연구 개발도 한창입니다.

◀스탠드 업▶
"폴리페놀은 노화방지와 함께 심혈관 질환에 도 효과가 있는 기능성 항산화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

이 폴리페놀을 로스팅 과정에서 원두에 충분히 코팅해 기능성을 강화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도, 커피 고유의 향과 맛을 유지하는 기술을 찾는 게 관건입니다.

동계올림픽과 단오제 브랜드를 활용한 명품 강릉커피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습니다.

기능성 커피 연구는 물론, 향수 등 향장제품과 세정제와 비누, 공예작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제품 개발이 추진됩니다.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이 주도하는 이 사업에는 2017년까지 국비와 시비 등 모두 16억 5천만원이 투입됩니다.

[인터뷰]
"커피를 이용하여 고부가가치 명품 커피를 만들어서 수혜 기업들이 사업화가 되고 지역 고용과 매출이 증대될 수 있는.."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은 출시되는 다양한 커피 관련 제품을 동계올림픽을 통해 세계 무대에도 선보인다는 전략입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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