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원주교도소 이전 '순항' R
[앵커]
원주지역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교도소 이전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실시 설계와 함께, 교도소 이전 예정지에 대한 보상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보도에 김근성기자입니다.

[리포터]
도심 한복판에 있는 원주교도소의 이전이 결정된 건 지난 2007년.

민자 유치에 실패하면서 5년 넘게 표류하다가, 재작년 전액 국비가 투입되는 국가재정 사업으로 전환되면서 탄력이 붙었습니다.

올해 투입되는 예산은 109억원.

실시 설계와 동시에 교도소 이전 지역 편입용지에 대한 보상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보상계획 공고를 하고 보상협의회를 거쳐서 감정평가를 한 다음 보상가가 책정되면 보상을 실시하게 됩니다."

신축 교도소는 국비 천84억원이 투입돼, 봉산동 일대 17만4천㎡ 부지에 들어섭니다.

수용인원 천100명, 건축연면적으로 보면 지금의 교도소보다 두 배 가까이 큰 규모로 지어집니다.

◀브릿지▶
"원주시는 교도소 이전지역 주민들을 위한 마을발전 사업들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입니다."

도로 개설을 비롯해 마을회관과 농산물판매장 신축 등 주민 숙원 사업을 교도소 준공 전에 완료할 예정입니다.

문제는 도서관과 사회복지시설 등을 갖춘 공공타운 건립 약속입니다.

500억원이 넘는 예산 확보가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
"주민숙원 사업과 공공타운, 교도소 이전이 동시에 추진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원주시는 공공타운을 교도소 이전에 따른 인센티브 사업에 포함시켜, 국비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김근성입니다.
김근성 기자 root@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