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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레고랜드 2017년 개장 R
[앵커]
설 연휴를 맞아 아이들과 함께 고향을 찾은 분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는데요.

혹시, 춘천에 세계 최대의 규모의 레고랜드가 들어선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2년 뒤인 오는 2017년 3월이면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춘천에 문을 엽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레고랜드 테마파크는 춘천 중도 내 27만 3천㎡ 부지에 조성됩니다.

오는 2017년까지 5천억원이 투입돼, 세계 최대 규모로 지어집니다.

1단계 사업인 테마파크 조성이 끝나면, 2단계로 1조원의 민.외자 유치를 통해, 호텔과 콘도, 워터파크, 아웃렛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연간 200만명 이상이 찾아 5조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만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강원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테마파크 외 다른 부대시설에서 지방세입이 발생하기 때문에 연 평균 44억 정도의 세입이 들어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중도 내 매장문화재 보존 방안과 중도 땅 저가 매각, 지역 상권과의 상생 방안 마련 등을 놓고 사업 시작 전부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인터뷰]
"검증이 필요하고요. 그 검증을 위해서는 공개적으로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이야기하고 설명해야한다고 봅니다. 의문에 대해 해명하기위해 시민공청회를 제안하게 됐습니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레고랜드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3억원을 들여 춘천을 국제 관광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용역을 발주하고, 강원발전연구원도 다양한 연구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인터뷰]
"도심보다는 외곽으로 빠지는 관광패턴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레고랜드 유치를 계기로 해서 외곽으로 빠지는 관광객을 안으로 흡수할 수 있는.."

강원도, 나아가 동아시아의 관광 랜드마크를 꿈꾸는 춘천 레고랜드가 어떤 모습으로 탄생할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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