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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한 설 연휴.. 귀경길 지정체 R
[앵커]
모처럼 온가족이 모여 그리웠던 정을 나눈 하루였는데요.

도내 주요 관광지에도 세배를 마친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찾아 차분한 연휴를 즐겼습니다.
홍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어릴적 기억을 떠올리며 굴렁쇠를 굴려 보지만, 맘처럼 잘 굴러가지 않습니다.

가족들과 단체 줄넘기도 하고, 엄마와 딸은 투호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손녀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하는 윷놀이에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인터뷰]
"귀엽고 늘 아주 생각하는데 이렇게 만나서 반갑습니다. 고맙구. 오늘 아침에 세배 받았는데 아주 즐겁습니다."

눈이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한 영동지역에도 연휴를 즐기려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고택을 찾은 관광객들은 한옥이 선사하는 고즈넉함에 푹 빠졌고,

오죽헌을 찾는 사람들은 예정됐던 민속놀이가 취소됐지만, 율곡 이이와 신사임당의 얼을 기리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경포에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찾아 사진을 찍으며 겨울바다의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인터뷰]
"겨울바다 바람도 시원하고 다시 꼭 오고 싶습니다. 아주 행복한 추억이 될 것 같아요. 강원도 아주 멋진 곳이네요."

한편, 오후 들어 귀경 차량들이 몰리면서 남원주와 진부나들목 등 도내 고속도로 곳곳에서 극심한 지정체 현상이 빚어졌습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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