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 후보자 등록이 마무리된 가운데, 벌써 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원지방경창철은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모두 14명의 선거사범이 적발돼, 이 가운데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11명은 수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유형별로는 사전 선거운동이 7건으로 가장 많았고, 금품.향응 제공 6건, 후보 비방과 허위사실 공표 1건 등이었으며, 조합별로는 농.축협이 10명, 산림조합 3명, 수협 1명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내일부터 167명의 수사 전담반을 투입해, 불법 선거운동에 대한 24시간 감시활동을 벌일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