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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공항 국내선 운항 '차질' R
[앵커]
양양공항에서 광주와 김해를 오가는 국내선 운항이 다음달부터 전면 중단됩니다.

항공사 측의 항공기 임차 문제 때문인데요.

관광객과 군 장병 등 평소 해당 노선의 탑승률이 높은 만큼, 이용객들의 불편이 우려됩니다.
보도에 조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터]
양양공항에서 국내 2개 도시를 오가는 18인승 소형 항공기입니다.

김해 노선은 매주 6차례, 광주 노선은 3차례 운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 다음달부터 양양공항의 국내선 운항이 중단됩니다.

항공사 측은 항공기를 국내 한 대학에서 빌려서 사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교육부가 대학 기자재로 외부 사업을 벌이는 것음 금지했기 때문입니다"

항공사 측은 해외에서 동일 기종을 들여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최소 2개월 이상은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동급이나 더 좌석수가 많은 비행기를 새로 도입할지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가능한 빨리 재운항을 진행하는 쪽으로 목표를 잡고있다."

당장, 이용객들의 큰 불편이 우려됩니다.

김해노선의 평균 탑승률은 72%, 광주 노선도 60%에 이릅니다.

주말과 성수기엔 만석이고, 특히 휴가를 가는 군장병들에게 큰 인깁니다.

[인터뷰]
"자주 이용을 했었는데, 운항이 중단되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불편해서 걱정이다."

양양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제선을 늘리는 것 만큼이나, 국내선을 안정적으로 운항하는 것도 중요해 보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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