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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독감 환자 기승..새학기 '비상' R
[앵커]
날은 풀렸는데, 요즘 독감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맘 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계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때문인데요.

특히, 다음 주 개학을 계기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병원이 환자들로 북적입니다.

대부분 독감 때문입니다.

[인터뷰]
"코감기가 심하고 잘 낫지 않아서 왔어요. 날씨가 따뜻했다가 추웠다가 왔다갔다 하니까 아이들 감기가 잘 안 낫는것 같구요."

[리포터]
포근해진 날씨 속에 바깥 활동이 늘면서 독감이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요즘 같은 영상 5도 안팎의 날씨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번식이 가장 활발하기 때문입니다.

질병관리본부 조사 결과, 인플루엔자 환자는 지난달엔 천 명당 22.6명, 이달 초 29.5명, 최근엔 41.6명으로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이번 독감은 전염성이 높고, 증상이 심한 인플루엔자 A형이 많고, 어린이와 청소년의 감염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인터뷰]
"요즘 유행하고 있는 것은 인플루엔자 A,B,C형 있는데 그중에서 A형입니다. (몇년 전에 전국적으로 유행했던) 신종플루가 이 인플루엔자 A형의 일부라고 보시면 됩니다"

[리포터]
특히, 다음주 개학하게 되면 학교나 유치원 등에서 서로 옮길 수 있기 때문에 독감 기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독감이 유행할 때는 무엇보다 생활습관이 중요합니다.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선 손씻기는 기본이고, 외출한 뒤엔 비누 등으로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또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해야 하고, 기침을 할 땐 손보다 손수건 등으로 입을 가리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리포터]
일반적으로 3~4월에 독감 2차 유행기가 나타나는 것을 감안하면, 늦었더라도 독감 예방 접종을 하고, 개인 위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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