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최신뉴스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DLP 앵멘>봄 전령.. "제철맞은 숭어잡이" R
[앵커]
동해안 숭어 잡이가 제철을 맞았습니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하천 하구에는 요즘 강태공은 물론, 투망을 던지는 어민까지 몰려들고 있을 정돕니다.

현장에서는 숭어를 싼 값에 구입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투망을 어깨에 맨 어민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한동안 물 속을 주시하더니 투망을 펼쳐 던집니다.

천천히 그물을 끌어 당기자, 어른 팔뚝만한 숭어가 가득 담겼습니다.

[인터뷰]
"딱 보면 안단 말이에요. 그때 빠른 고기는 앞에 던지고 머리 위에 던져서 들어오게 만들고, 느린 고기는 중간 포인트에 던져도 거의 다 들어가요"

운이 좋은 날에는 숭어와 함께 1m가 족히 되는 값비싼 농어가 잡히기도 합니다.

미처 바다로 나가지 못한 어민들은 다리 위에서 투망을 던집니다.

겨울과 봄철에 주로 잡히는 동해안 숭어는 요즘이 가장 맛이 좋을 때 입니다.

현장에선 싼 값에 숭어를 살 수도 있고, 회로 바로 먹을 수 있게 손질까지 해 줍니다.

[인터뷰]
"아주 좋죠. 자연산이니까. 참 좋습니다. 씹는 맛은 아주 쫄깃쫄깃하고 기가 막혀요."

방파제는 숭어를 잡으려는 강태공들이 점령했습니다.

미끼를 사용하지 않는 훌치기로 낚시로, 하루 10마리 이상도 잡습니다.

◀스탠드 업▶
"제철을 맞은 동해안 숭어잡이는 오는 4월까지 계속됩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