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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도시 정비 "과제 많다" R
[앵커]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강릉의 구도심 재개발과 정비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특히 강릉역을 중심으로 도시의 모습이 확 바뀌게 되는데요.

올림픽이 열리기 전에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보상과 함께 재개발 사업자 선정이 얼마나 빨리 되느냐가 관건입니다.
이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역사 건물이 철거된 강릉역 부지입니다.

원주~강릉 복선철도가 개통되면 강릉의 대표 관문이자, 동계올림픽의 주요 이동 통로가 될 예정입니다.

강릉시가 올림픽을 앞두고, 강릉역 주변 구도심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특히, 역 주변의 낡은 건물들이 밀집돼 있는 여인숙촌을 재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강릉역 주변 노후불량 건축물에 대해 환경정비 차원에서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업방법은 민자를 유치하여 부지를 매입하여 재개발을 하고자 합니다."

인근엔 특화거리도 조성됩니다.

애견카페와 동물병원이 밀집돼 있는 거리를 반려동물 특화거리로 지정하고, 반려동물 쉼터와 동반 산책로 등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또, 철도 지하화로 생긴 옛 철길 부지에는 문화예술 공연장 등이 들어서는 올림픽 거리로 탈바꿈 됩니다.



"하지만 강릉역 주변 구도심 정비사업에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올림픽 전 사업이 마무리되기 위해선 늦어도 오는 6월까지는 재개발 사업자가 선정돼야 합니다.

부지매입 보상가 결정도 관건입니다.

[인터뷰]
"개발도 최우선이지만, 주민들의 정말 삶의 터전인 환경을 옮기기때문에 적절한 보상이 있어야 됩니다."

올림픽 도시 강릉시의 도심 재정비 사업이 성공을 거둘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G1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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