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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간현유원지 변화 '시동' R
[앵커]
춘천의 강촌처럼, 대학생들의 MT 장소로도 각광을 받았던 원주 간현 유원지가 좀처럼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요.

원주시가 올해부터 100억원이 넘는 사업비를 투입해, 간현 유원지를 새롭게 꾸미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의 대표 관광지인 간현유원지입니다.

등산객 몇 명을 빼고는 인적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상점들 대부분 문을 닫았고, 영업중인 음식점도 손님이 거의 없습니다.

상인들은 최근 10년새 찾아오는 관광객이 줄어도 너무 줄었다고 하소연합니다.

[인터뷰]
"(잘될 때는)식당 손님이 없어도 MT 정도로만 갖고도 생활이 된다고 생각을 했는데, 지금은 1년 내내 MT가 한 팀도 없으니까요."

관광 패턴에 맞춘 즐길거리 등 별 변화가 없다보니, 외면받고 있는 겁니다.

이처럼 침체에 빠진 간현유원지가 새단장 됩니다.

올해부터 국비 70억원 등 모두 140억원을 들여, 물놀이 시설과 소리박물관, 피톤치드 캠핑장, 별자리 공원 등 가족형 체험 시설을 대폭 확충할 예정입니다.

◀브릿지▶
"원주시는 이르면 올 상반기 내에 간현유원지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간현 유원지의 명품 레저 휴양지 조성 사업은 당초 계획보다 4년 앞당긴 오는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됩니다.

[인터뷰]
"MT 장소 등 간현관광지의 옛날의 명성을 다시 찾도록 조성토록 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간현 휴양지 조성 사업에는 절경을 뽐내는 암벽을 이용한, 등반체험시설과 암벽영화관 조성 사업도 포함돼 있어 산악인 가족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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