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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원전 논란 '재점화' R
2015-03-02
홍서표 기자 [ hsp@g1tv.co.kr ]
[앵커]
지난해 삼척 원전 유치 찬반 주민투표로 촉발됐다가 잠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있던 원전 논란이 재점화될 전망입니다.
원전 반대 단체는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고, 찬성 단체도 원안 추진을 요구하며 정부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삼척 원전 논란이 이달부터 다시 달아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2년 단위로 전력수급 기본계획을 수립하는데, 지난 2013년 6차 계획 수립에 이어, 올 상반기에 7차 계획 수립이 예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스탠드 업▶
"이 전력수급 기본계획 수립을 앞두고, 원전 찬반 단체들도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먼저 반대 단체들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4주기에 맞춰, 오는 9일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지난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실시한 원전 찬반 주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반대가 나온 만큼, 정부가 이를 수용할 것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수용하지 않을 경우, 상경 집회 등 압박 수위를 높여간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삼척 시민들의 정부에 대한 요구사항은 핵발전소를 유보하고 그런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예정구역을 고시 해제하라는 겁니다. 건설 자체를 아예 하지 말라 그런 뜻 입니다."
삼척시도 정치권과 공조해, 대정부 설득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원전 찬성 단체도 원전이 국가발전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시민 홍보를 강화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섭니다.
[인터뷰]
"삼척은 반대하는 사람들 보다는 뒤에서 지켜보는 많은 시민들이 원전을 희망하고 있고, 그래서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서 7차 전력 수급계획을 짜야 한다고 봅니다."
한편, 정부의 원전 추진 계획에는 변화가 없어 보입니다.
다만, 최근 일부 언론의 삼척원전 포기 보도와 관련해, '신규 원전의 입지, 물량 등 구체적인 계획은 실무소위원회에서 아직 논의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G1뉴스 홍서표 입니다.
지난해 삼척 원전 유치 찬반 주민투표로 촉발됐다가 잠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있던 원전 논란이 재점화될 전망입니다.
원전 반대 단체는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고, 찬성 단체도 원안 추진을 요구하며 정부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삼척 원전 논란이 이달부터 다시 달아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2년 단위로 전력수급 기본계획을 수립하는데, 지난 2013년 6차 계획 수립에 이어, 올 상반기에 7차 계획 수립이 예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스탠드 업▶
"이 전력수급 기본계획 수립을 앞두고, 원전 찬반 단체들도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먼저 반대 단체들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4주기에 맞춰, 오는 9일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지난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실시한 원전 찬반 주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반대가 나온 만큼, 정부가 이를 수용할 것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수용하지 않을 경우, 상경 집회 등 압박 수위를 높여간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삼척 시민들의 정부에 대한 요구사항은 핵발전소를 유보하고 그런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예정구역을 고시 해제하라는 겁니다. 건설 자체를 아예 하지 말라 그런 뜻 입니다."
삼척시도 정치권과 공조해, 대정부 설득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원전 찬성 단체도 원전이 국가발전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시민 홍보를 강화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섭니다.
[인터뷰]
"삼척은 반대하는 사람들 보다는 뒤에서 지켜보는 많은 시민들이 원전을 희망하고 있고, 그래서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서 7차 전력 수급계획을 짜야 한다고 봅니다."
한편, 정부의 원전 추진 계획에는 변화가 없어 보입니다.
다만, 최근 일부 언론의 삼척원전 포기 보도와 관련해, '신규 원전의 입지, 물량 등 구체적인 계획은 실무소위원회에서 아직 논의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G1뉴스 홍서표 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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