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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맨> 춘천 콜택시 통합 '진통' R
2015-03-03
정동원 기자 [ MESSIAH@g1tv.co.kr ]
[앵커]
춘천시는 지난해 말부터 3개의 지역 콜택시 업체를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번호를 하나로 통합하고, 콜 비용도 천원에서 500원으로 낮춰 서비스 질을 높이겠다는 건데, 기존 업계의 반발이 거셉니다.
소비자들이야 좋지만, 10년 넘게 노력해 콜택시 업계의 선두가 된 업체 입장도 이해가 안된는 건 아닙니다. 정동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앵커]
이른 아침부터 시청 주차장을 콜택시들이 점령했습니다.
춘천시가 지역 내 콜택시를 하나로 통합 운영하는 '스마일 브랜드 콜택시 제도'를 추진하자, 기존 콜택시 업체 소속 운전자들이 반발하고 나선 겁니다.
춘천시는 5억 4천만원을 들여, 지역 내 택시 천300여 대가 등록된 통합 콜센터를 만들어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었습니다.
콜 번호를 통일하고, 콜 비용도 500원으로 낮춰 서비스 질을 높이겠다는 취집니다.
[인터뷰]
"여태까지 자리매김 하려고 고생을 해서 이렇게 해왔는데 하루 아침에 느닷없이 브랜드라는 명칭을 가지고 시에서 보조금을 줄테니 너희는 문 닫아라.."
춘천시의 콜택시 통합 정책에 반대하는 운전자는 전체의 4분의 1인 320여명.
이들은 시가 지역 콜택시 업체 대표들과 한마디 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통합을 추진했다고 주장합니다.
또, 일부 업체는 통신망 구축 과정에서 맺은 약정이 20개월 이상 남아 통합에 따른 폐업으로 생기는 수천만원의 위약금을 운전자들이 내야 할 처지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에대해 춘천시는 기존업체 입장은 이해하지만, 택시조합을 상대로 한 공청회 등 적법한 과정을 거친 만큼 사업을 포기할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브랜드 콜택시가 발족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미가입하신 분들이 있습니다. 이 분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춘천시는 조만간 대안을 찾는다는 방침이지만, 당초 계획했던 4월까지는 채 한달이 남지 않아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춘천시는 지난해 말부터 3개의 지역 콜택시 업체를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번호를 하나로 통합하고, 콜 비용도 천원에서 500원으로 낮춰 서비스 질을 높이겠다는 건데, 기존 업계의 반발이 거셉니다.
소비자들이야 좋지만, 10년 넘게 노력해 콜택시 업계의 선두가 된 업체 입장도 이해가 안된는 건 아닙니다. 정동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앵커]
이른 아침부터 시청 주차장을 콜택시들이 점령했습니다.
춘천시가 지역 내 콜택시를 하나로 통합 운영하는 '스마일 브랜드 콜택시 제도'를 추진하자, 기존 콜택시 업체 소속 운전자들이 반발하고 나선 겁니다.
춘천시는 5억 4천만원을 들여, 지역 내 택시 천300여 대가 등록된 통합 콜센터를 만들어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었습니다.
콜 번호를 통일하고, 콜 비용도 500원으로 낮춰 서비스 질을 높이겠다는 취집니다.
[인터뷰]
"여태까지 자리매김 하려고 고생을 해서 이렇게 해왔는데 하루 아침에 느닷없이 브랜드라는 명칭을 가지고 시에서 보조금을 줄테니 너희는 문 닫아라.."
춘천시의 콜택시 통합 정책에 반대하는 운전자는 전체의 4분의 1인 320여명.
이들은 시가 지역 콜택시 업체 대표들과 한마디 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통합을 추진했다고 주장합니다.
또, 일부 업체는 통신망 구축 과정에서 맺은 약정이 20개월 이상 남아 통합에 따른 폐업으로 생기는 수천만원의 위약금을 운전자들이 내야 할 처지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에대해 춘천시는 기존업체 입장은 이해하지만, 택시조합을 상대로 한 공청회 등 적법한 과정을 거친 만큼 사업을 포기할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브랜드 콜택시가 발족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미가입하신 분들이 있습니다. 이 분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춘천시는 조만간 대안을 찾는다는 방침이지만, 당초 계획했던 4월까지는 채 한달이 남지 않아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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