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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분산 개최는 천재지변이 있을때나 고려
조양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위원장이 분산 개최 논란에 대해 다시 한번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조위원장은 오늘 조직위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천재지변으로 정해진 경기장에서 도저히 경기를 할 수 없을 때 차선책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IOC의 어젠다2020은 너무 늦게 통보됐기 때문에 분산 개최 자체가 검토될 수 없었다며,

"제반 시설을 보지 않고 경기장만 따져 분산 개최를 외치는 것은 실질적인 이득이 없어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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