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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유통, "공동 마케팅으로 극복" R
[앵커]
도내 시.군마다 지역 농특산물 판매를 위해 열을 올리고 있지만, 심한 경쟁 탓에 고전하고 있는데요,

이른바, 동계올림픽 생활권에 묶인 영월과 평창, 정선군이 농산물 공동마케팅 사업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보도에 김기태기잡니다.

[리포터]
/정선과 평창, 영월은 동강과 서강을 중심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이웃사촌입니다./

지리적으로나 지형과 주변 환경까지 비슷하다보니, 배추와 감자, 산나물 등 생산되는 농작물도 비슷하고, 출하시기와 품질, 가격 등에서도 다른 점을 찾기 어렵습니다.



"비슷한 지리적 여건을 갖고 있는 3개 시.군이 농특산물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상생의 길을 찾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의 취지는 간단합니다.

3개 지역이 생산부터 유통,소비까지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과당 경쟁을 피하고, 생산자.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을 돌려주자는 겁니다.

[인터뷰]
"생산되는 작물이 유사하기 때문에 출하량 조절을 하고 공동 마케팅을 해서 판로개척을 하면 농가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사업은 이미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행복 생활권 선도사업에 선정될 만큼, 기대감이 큽니다.

오는 2018년까지 10억원이 투입돼, 전문인력을 통한 마케팅 활동을 벌여, 수도권 공동 직거래 장터까지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우수한 농특산물에 대해서 수도권 공동마케팅을 추진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동계올림픽 생활권에 묶인 3개 시.군의 농특산물 공동마케팅 사업이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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