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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도의회 "같이 갑시다" R
2015-03-16
김도환 기자 [ dohwank@g1tv.co.kr ]
[앵커]
최문순 도지사와 김시성 도의장이 오늘 하루 역할을 바꿨습니다.
야당 도지사와 여당 일색의 도의회라는 불편한 관계 때문에 빚어졌던 오해를 풀어보자는 취지였는데요,
잘됐을까요?
김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역할 바꾸기는 서로의 명찰을 달아주며 시작했습니다.
"이게 상당히 비싼 겁니다. 지사님 드릴게요"
(이건 못돌려 드리겠습니다)"
김시성 명예도지사는 빡빡한 하루 일정을 확인하고 바로 실국장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동계올림픽부터 남아도는 쌀 재고까지, 그야말로 현안이 산적했습니다.
"의회도 소통을 해야겠지만 저는 집행부 실국장님도 의회랑 정말 소통을 잘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어 열린 도의회 임시회는 최문순 명예의장이 진행했습니다.
의사봉을 들고, 도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의회의 무게를 실감했습니다.
"도의회의 권능과 권한에 대한 존중에 부족함이 없었는지 또 정책을 세우고 집행하는데 설명과 이해에 부족함이 없었는지 깊이 성찰하겠습니다"
도청과 도의회는 그간 각종 복지정책과 경제부지사 임명 등 현안을 놓고 계속 부딪혀 왔습니다.
집행부 견제라는 의회의 역할 때문이기도 하고, 새누리당 일색인 의회와 야당 도지사가 정치적으로 각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날로 나빠지는 서민 경제와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더 이상은 곤란하다는 인식을 함께 한 겁니다.
"어떤 사안에 대해서는 대립됐다가 또 같이 할 때는 강원도 발전하는데 함께 노력할 거고 "
하지만, 단 하루 이벤트로 분위기가 돌아설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당장 모레부터 도정질문이 예정되어 있는데, 동계올림픽과 원주 종축장 부지 매각을 두고 의원들이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도의회에서 건의한 전문위원 인사권과 산하 기관 인사청문제도 강원도가 거부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최문순 도지사와 김시성 도의장이 오늘 하루 역할을 바꿨습니다.
야당 도지사와 여당 일색의 도의회라는 불편한 관계 때문에 빚어졌던 오해를 풀어보자는 취지였는데요,
잘됐을까요?
김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역할 바꾸기는 서로의 명찰을 달아주며 시작했습니다.
"이게 상당히 비싼 겁니다. 지사님 드릴게요"
(이건 못돌려 드리겠습니다)"
김시성 명예도지사는 빡빡한 하루 일정을 확인하고 바로 실국장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동계올림픽부터 남아도는 쌀 재고까지, 그야말로 현안이 산적했습니다.
"의회도 소통을 해야겠지만 저는 집행부 실국장님도 의회랑 정말 소통을 잘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어 열린 도의회 임시회는 최문순 명예의장이 진행했습니다.
의사봉을 들고, 도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의회의 무게를 실감했습니다.
"도의회의 권능과 권한에 대한 존중에 부족함이 없었는지 또 정책을 세우고 집행하는데 설명과 이해에 부족함이 없었는지 깊이 성찰하겠습니다"
도청과 도의회는 그간 각종 복지정책과 경제부지사 임명 등 현안을 놓고 계속 부딪혀 왔습니다.
집행부 견제라는 의회의 역할 때문이기도 하고, 새누리당 일색인 의회와 야당 도지사가 정치적으로 각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날로 나빠지는 서민 경제와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더 이상은 곤란하다는 인식을 함께 한 겁니다.
"어떤 사안에 대해서는 대립됐다가 또 같이 할 때는 강원도 발전하는데 함께 노력할 거고 "
하지만, 단 하루 이벤트로 분위기가 돌아설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당장 모레부터 도정질문이 예정되어 있는데, 동계올림픽과 원주 종축장 부지 매각을 두고 의원들이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도의회에서 건의한 전문위원 인사권과 산하 기관 인사청문제도 강원도가 거부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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