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마감된 태백 오투리조트 매각 입찰이 최종 유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파산부는 "태백 오투리조트 매각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1개 업체가 단독 입찰했지만, 자금조달 능력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돼 최종 유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오투리조트 매각 주관사인 안진회계법인은 마케팅 법인과 재입찰 가능성에 대한 조사를 벌인 뒤, 법원에 재입찰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2008년 12월 개장한 오투리조트는 4천 300억원을 들여 개장했지만, 회원권 분양 저조와 경영난 등으로 외부 수혈을 받아 운영되다 지난해 6월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