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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수공급 차질 '가시화'R
2015-03-17
박성은 기자 [ bssk@g1tv.co.kr ]
[앵커]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물 공급 차질이 점차 가사화되고 있습니다.
댐의 방류량까지 크게 줄이고 있지만, 봄 농사 용수는 물론, 생활용수 공급 차질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내일 비 예보가 여간 반가운 게 아닙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남한강 상류이자, 횡성과 원주지역 광역상수도망에 물을 공급하는 횡성댐의 저수율은 현재 28%가 채 안됩니다.
지난해 같은 시기 저수율이 50%를 넘어선 걸 감안하면,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겁니다.
급기야 국토교통부는 전국 다목적댐 가운데 유일하게 횡성댐의 방류량을 반 이상 줄였습니다.
"초당 0.9톤을 방류했는데 워낙 가물다 보니 0.4톤(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방류 감량을 통해 오는 6월까지 상수도 공급 중단 사태는 벌어지지 않을 전망이지만, 물 부족으로 인한 제한급수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특히, 횡성댐 방류수는 도내 최대 인구 밀집지역인 원주시 단구.단계.무실동의 생활용수로 사용되기 때문에 급수대란까지 우려됩니다.
농업용수 부족 현상은 벌써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브릿지▶
"지난 여름부터 반년 넘게 지속된 가뭄으로 보시는 것처럼 농촌지역 저수지도 서서히 바닥을 드러내 가고 있습니다"
도내 저수지의 저수율은 철원을 제외하고 80%선을 넘기고 있지만, 영서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원주 정산저수지의 저수율은 23%, 춘천 용산저수지도 36% 수준입니다.
[인터뷰]
"조금 있으면 못자리에 물주고 다 해야 할텐데 올해는 집단 못자리를 해라 어쩌라 지금 그런 얘기가 나오고 있잖아요."
기상청은 강원도의 4월 강수량이 평년 78.5mm 보다는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큰 비 소식은 없어 용수공급 불안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물 공급 차질이 점차 가사화되고 있습니다.
댐의 방류량까지 크게 줄이고 있지만, 봄 농사 용수는 물론, 생활용수 공급 차질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내일 비 예보가 여간 반가운 게 아닙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남한강 상류이자, 횡성과 원주지역 광역상수도망에 물을 공급하는 횡성댐의 저수율은 현재 28%가 채 안됩니다.
지난해 같은 시기 저수율이 50%를 넘어선 걸 감안하면,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겁니다.
급기야 국토교통부는 전국 다목적댐 가운데 유일하게 횡성댐의 방류량을 반 이상 줄였습니다.
"초당 0.9톤을 방류했는데 워낙 가물다 보니 0.4톤(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방류 감량을 통해 오는 6월까지 상수도 공급 중단 사태는 벌어지지 않을 전망이지만, 물 부족으로 인한 제한급수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특히, 횡성댐 방류수는 도내 최대 인구 밀집지역인 원주시 단구.단계.무실동의 생활용수로 사용되기 때문에 급수대란까지 우려됩니다.
농업용수 부족 현상은 벌써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브릿지▶
"지난 여름부터 반년 넘게 지속된 가뭄으로 보시는 것처럼 농촌지역 저수지도 서서히 바닥을 드러내 가고 있습니다"
도내 저수지의 저수율은 철원을 제외하고 80%선을 넘기고 있지만, 영서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원주 정산저수지의 저수율은 23%, 춘천 용산저수지도 36% 수준입니다.
[인터뷰]
"조금 있으면 못자리에 물주고 다 해야 할텐데 올해는 집단 못자리를 해라 어쩌라 지금 그런 얘기가 나오고 있잖아요."
기상청은 강원도의 4월 강수량이 평년 78.5mm 보다는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큰 비 소식은 없어 용수공급 불안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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