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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초급간부들 "왜 이러나?" R
2015-03-17
홍성욱 기자 [ hsw0504@g1tv.co.kr ]
[앵커]
한동안 잠잠하다 싶던, 군 관련 사건.사고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최근 춘천에선 외박을 나온 육군 소위가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돼, 헌병대에 인계됐습니다. 도대체, 왜 이러는 지 모르겠습니다.
홍성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육군 2군단 예하 부대 소속인 23살 이모 소위는 지난 주말, 외박을 나왔습니다.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새벽 5시쯤 춘천의 한 찜질방에 들어갔습니다.
"이곳이 이 소위가 술에 취해 잠을 잤던 찜질방이 있는 사우나입니다.
이 소위는 이곳에서 성추행 당했다는 한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도 도내 한 군부대의 하사인 것으로 확인돼, 경찰은 곧바로 두 사람을 군 헌병대에 인계했습니다./
"가해자가 군인이고 그래서 헌병대로 넘어간 거죠. 경찰에는 권한이 없고 헌병대에서 수사하게 돼 있어서.."
헌병대 조사에서 이 소위는 술에 취해 아무 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8월에도 육군 2군단 소속의 박모하사가 춘천의 한 모텔로 지적장애 여성을 데려가 성폭행해 충격을 줬습니다.
외박이나 휴가를 나온 군 초급간부와 관련된 사건.사고가 잊을만 하면 터지고 있습니다.
부대원들을 지휘하고 통솔하기 위해 모범을 보여야 하는 군 간부가 되레 사고를 치고 있는 겁니다.
"사고 예방 관련해서는 지침이 내려가서 교육도 다 하는데요. 본인도 그것(사고예방 지침)에 대해서는 밑에 부하에 교육을 해야하는 사람이잖아요"
부대 내 가혹행위에 이어, 초급 간부들의 부대 밖 성추행 사건이 잇따르면서, 군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한동안 잠잠하다 싶던, 군 관련 사건.사고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최근 춘천에선 외박을 나온 육군 소위가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돼, 헌병대에 인계됐습니다. 도대체, 왜 이러는 지 모르겠습니다.
홍성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육군 2군단 예하 부대 소속인 23살 이모 소위는 지난 주말, 외박을 나왔습니다.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새벽 5시쯤 춘천의 한 찜질방에 들어갔습니다.
"이곳이 이 소위가 술에 취해 잠을 잤던 찜질방이 있는 사우나입니다.
이 소위는 이곳에서 성추행 당했다는 한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도 도내 한 군부대의 하사인 것으로 확인돼, 경찰은 곧바로 두 사람을 군 헌병대에 인계했습니다./
"가해자가 군인이고 그래서 헌병대로 넘어간 거죠. 경찰에는 권한이 없고 헌병대에서 수사하게 돼 있어서.."
헌병대 조사에서 이 소위는 술에 취해 아무 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8월에도 육군 2군단 소속의 박모하사가 춘천의 한 모텔로 지적장애 여성을 데려가 성폭행해 충격을 줬습니다.
외박이나 휴가를 나온 군 초급간부와 관련된 사건.사고가 잊을만 하면 터지고 있습니다.
부대원들을 지휘하고 통솔하기 위해 모범을 보여야 하는 군 간부가 되레 사고를 치고 있는 겁니다.
"사고 예방 관련해서는 지침이 내려가서 교육도 다 하는데요. 본인도 그것(사고예방 지침)에 대해서는 밑에 부하에 교육을 해야하는 사람이잖아요"
부대 내 가혹행위에 이어, 초급 간부들의 부대 밖 성추행 사건이 잇따르면서, 군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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