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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5/DLP 앵멘> IOC "올림픽 준비 속도내야" R
[앵커]
IOC 조정위원회 개최에 맞춰, 평창 동계올림픽의 현안과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보도 순섭니다.

사흘간의 일정을 마친 IOC 조정위원회는, 평창의 대회 준비가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전문인력 확보나 예산집행 등 일부 대회 준비가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IOC 조정위는 평창 조직위원회의 대회 준비 상황에 대해 일단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경기장 건설 등 대회 준비에 진전이 있었고, IOC와 평창 조직위 등 통합협의체를 구성해,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경기장 재배치 문제에 대해선, 더 이상 논의할 필요가 없다는 기존 입장을 밝히면서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더이상 잃을 시간이 없습니다. 모든 경기장 건설이 테스트이벤트와 올림픽 경기에 잘 준비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IOC는 그러나, 테스트 이벤트가 당장 내년 2월로 예정돼 시간이 촉박한 상황인 만큼, 조직위에 집중력을 발휘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일부 준비 상황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습니다.

분야별 점검에선 경기장 이동 지연과, 올림픽 전문인력 확보 미흡 등을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경험있는 (외국)사람을 채용해서 훈련을 시키고 운영을 일부 맡기는 것이 우리가 앞으로 해야 될 거고, 그것을 IOC가 걱정하고 있지만."

특히, 올림픽 예산과 관련해 중앙 정부와 지자체간 불협화음을 해소하고, 예산 집행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는 더이상 오래 기다릴 수 없습니다. 정부와 강원도가 의사결정을 빨리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한편, 글로벌 스폰서십과의 충돌로 평창 조직위와 국내 자동차 업체의 로컬 스폰서 계약이 불가능하다는 우려와 관련해,
IOC는 현대자동차 등 국내 자동차 기업도 후원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G1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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