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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독감 '신종플루' 유행.. 결석 속출 R
[앵커]
최근 어린이들 사이에 A형 독감으로 불리는 '신종 플루'가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신학기가 되면서 감염 속도도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아, 결석하는 학생들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홍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강릉의 한 소아과.

독감에 걸려 학교를 가지 못한 어린이와 부모들로 북적입니다.

증상이 심한 아이들은 입원해 치료를 받을 정도입니다.

[인터뷰]
"어제 검사받고 독감이라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셔서 바로 입원하고, 5일 정도 경과를 보자고 하시더라고요"

이번 독감은 지난 겨울 예방접종을 한 B형이 아닌 A형으로, 과거 신종플루로 불리던 독감입니다.

지난 달까지는 환자가 주춤했지만, 새학기 들어 아이들의 접촉이 늘면서,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입니다.

학교에서도 전염을 막기 위해 발병한 학생에 대해서는 등교를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최근 유행하는 독감은 어린이와 같은 고위험 군에서는 폐렴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봄이 되면서 큰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가 계속된데다, 황사까지 겹쳐 환경은 더 안 좋은 상태입니다.

독감에 걸리면, 등교하기 보다는 나을 때까지 쉬는 게 좋습니다.

[인터뷰]
"요즘 같은 경우는 열나면 일단 의심을 해봐야 되고, 열 나는 아이들이 오한이 있다던가 구토 증상이 있으면 검사를 해보는 게 좋겠습니다"

전문가들은 독감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손발을 자주 씻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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