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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동부, 4강 플레이오프 '승부 원점' R
[앵커]
세 시즌 만에 플레이오프에 복귀한 원주 동부가 인천 전자랜드를 상대로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렀습니다.

2차전에서는 답답했던 수비와 공격 모두 쉽게 풀리면서 승부의 추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잡니다.

[리포터]
이틀 전 안방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한 원주 동부는 초반부터 강하게 상대를 몰아붙였습니다.

시종일관 강한 수비력을 보여주며, 올 시즌 다시 부활한 '동부 산성'을 증명했고, 전자랜드 공격은 번번히 무산됐습니다.

1차전에서 부진했던 가드진은 고비 때마다 3슛을 터뜨렸고, 김주성과 윤호영, 용병까지 득점에 가세했습니다.

3쿼터까지 15점차로 앞서던 원주 동부는 4쿼터
한때 5점차까지 쫒겼지만,

전자랜드 공격의 핵 포웰의 5반칙 퇴장에 상대의 실책까지 유발하면서 결국 82:74로 이겼습니다.

[인터뷰]
"1차전을 졌기때문에, 여기서 지면 갈데가 없어요. 그래서 어떻게든 이겨야 했고,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리바운드나 루즈볼 하나더 챙기면 이긴다고 생각해서 거기에 초점을 맞췄다."

취임 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김영만 감독은 용병 사이먼과 리차드슨을 적절히 교체하며 골밑을 장악을 일궈냈습니다.

특히, 1차전 4쿼터에 단 9점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삼켰던 만큼, 선수들의 공격적인 움직임을 요구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인터뷰]
"앞으로도 전자랜드가 쉬운팀이 아니고 많이 움직이고 외곽이 좋은 팀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분석을 많이해서 준비 잘하고 다음 게임 잘하도록 하겠다."



"승부의 추를 원점으로 돌린 원주 동부는 오는 월요일 3차전에서도 오늘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 챔피언 결정전까지 진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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