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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앵멘>소방 임차헬기 도입..구조공백 '해소'R
[앵커]
지난해 8월, 광주 헬기추락 사고 이후, 도내엔 소방헬기가 단 1대 밖에 없어 헬기 구조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는데요

하지만, 이젠 걱정을 덜게 됐습니다.

강원도가 소방헬기를 새로 구입하는, 오는 2017년 상반기까지 사용할 임차 헬기를 들여왔기 때문입니다.
차정윤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늠름한 자태를 뽐내는 소방헬기가 프로펠러를 힘차게 돌리며 서서히 공중으로 떠오릅니다.

지난해 8월, 광주 헬기 추락 사고 이후 텅 비어있던 강원도소방본부 항공구조대의 격납고에 새 임차 헬기가 둥지를 틀었습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안전기원제를 열고, 안전하고 무탈한 구조활동을 빌었습니다.

[인터뷰]
"특히 저희들은 작년에 불의의 사고가 있었기 때문에 더욱더 안전기원제에 의미를 두었습니다. 앞으로 사고 없는 비행.."

이번에 도입된 임차 헬기는 미국 시코르스키사 헬기로, 한번 이륙하면 최대 2시간 30분 동안 660km까지 비행할 수 있습니다.

새로 구입하는 헬기가 들어올 때까지 2년 6개월 동안 30억 5천만원의 임차비를 내고 빌려쓰게 됩니다.

◀브 릿 지▶
"이 헬기는 새로운 소방헬기가 들어오는 2017년 7월까지 강원도 영서권 하늘을 책임지게 됩니다"

도내 소방항공대 운항 횟수는 연간 8백건 정도로 전국 평균의 두배 수준.

추락 사고 이후, 양양에 있는 헬기 1대로 도내 전역에서 구조 활동을 펼치느라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환자들을 신속히 이송해야 하는 상황에서 도움이 되지 못했고, 응원협정이라는 체계속에서도 타기관에 도움을 요청하는데 타 기관에서 오는데도 시간도 많이 소요돼고.."

도 소방본부가 새로 구입할 소방헬기에는 국비와 도비 등 모두 230억원이 투입됩니다.
G1뉴스 차정윤입니다.
차정윤 기자 jych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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