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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LPG 저장탱크 "효과 있네" R
[앵커]
도내에는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이 많아 연료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데요.

올해부터 농어촌 주민들을 위한 마을 공용 LPG 저장탱크 보급 사업이 확대됩니다.
과연 효과는 어떨까요. 김근성기자입니다.

[리포터]
찐빵으로 유명한 원주의 한 농촌 마을.

지난해말 소형 LPG 저장탱크가 설치되고, 45가구에 배관망이 구축됐습니다.

보일러와 가스레인지, 계량기까지.
총 사업비 3억원 가운데 90%를 정부와 자치단체가 지원했습니다.

주민들은 가구당 60만원 정도를 부담하고 도시가스처럼 연료를 쓸 수 있어 반응이 좋습니다.

[인터뷰]
"가스비가 한 40~50% 굉장히 많이 절약이 되구요. 주변이 깨끗해졌고, 가스통이나 이런 것 다 치우고 관으로 연결돼 있으니까. 그런 게 제일 좋죠."

[인터뷰]
"말끔히 정리정돈 됐고 알뜰하게 쓸 수 있고, 가격적인 면에서도 아무래도 저렴한 면이 있어서 우리 주민들이 상당히 편리성을 찾고 있습니다."

가스 공급과 관리 모두, 전문업체가 맡아 안전성도 높아졌습니다.

◀전화INT▶
"LPG를 통으로 쓰는 20㎏ 50㎏짜리 용기를 사용하는 것보다 저장탱크로 공급하는 방식이 5배가 더 안전하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시범운영 결과, 마을 LPG 저장탱크 방식이 LPG용기나 실내 등유는 물론, 도시가스보다도 가격대비 유효 열량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브릿지▶
"연료비 절감과 안전성에서 효과가 입증되자, 정부는 올해부터 마을 단위 LPG 저장탱크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전국 35개 신규 사업지 가운데 도내에는 고성 성천마을과 삼척 소달마을 등 4곳이 포함됐습니다.

[인터뷰]
"앞으로 강원도 지역이 산업자원부로부터 더 많이 지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해 마을 단위 LPG 저장탱크 구축 사업은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됩니다.
G1뉴스 김근성입니다.
김근성 기자 root@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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