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DLP 앵멘> 오징어 금어기.."강원 어민만 피해" R
2015-03-24
홍서표 기자 [ hsp@g1tv.co.kr ]
[앵커]
정부가 지난해부터 봄철 두달 간을 오징어 금어기로 설정했는데요.
동해안 어민들은 강원도만 일방적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금어기 조정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10톤 미만의 연안 채낚기 어민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홍서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동해안 오징어 주산지인 강릉 주문진항.
조업을 나가지 못한 어선들이 항포구를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예년 같으면 4월부터 시작되는 오징어 조업 준비로 분주해야 하지만, 고즈넉한 모습입니다.
◀스탠드 업▶
"정부가 지난해부터 수산자원을 보호한다며 봄철 4월과 5월 두달 동안 오징어 금어기를 설정했기 때문입니다"
취지는 좋은데, 동해안 연안 채낚기 어민들은 현실과 맞지 않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동해안 봄 오징어는 4월 초부터 고성에서 내려오기 시작해, 6월 초가 되면 경북 동해안까지 남하합니다./
때문에, 금어기가 해제되는 6월부터는 오징어가 남하해, 강원 연안에서는 잡고 싶어도 잡을 오징어가 없다는 겁니다.
[인터뷰]
"금어 기간이 설정되기 전에는 한두달 사이에 배척당 1억에서 1억 5천까지 생산고를 올렸는데 작년같은 경우는 그 절반이 안돼요"
조업을 시작해도, 선원들이 이미 생계를 찾아 떠나버려, 사람 구하기도 쉽지 않다는 겁니다.
또, 7월이면 오징어 어군이 울릉도를 기점으로 먼 바다에 형성돼, 10톤 미만의 연안 채낚기 어선은 거리가 멀어 조업을 포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금어기 동안 일정한 수역에서 그물로 잡는 정치망 조업은 허용해, 형평성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자원 관리하는 속에서 가장 합리적으로 어업인들의 피해가 덜 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이 있는지 찾고 있는 중이고.."
러시아와 대화퇴 등에서 남하하는 가을 오징어는 중국 어선들이 싹쓸이 하고 있어, 90여 척의 채낚기 어민들은 이래저래 속만 태우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서표 입니다.
정부가 지난해부터 봄철 두달 간을 오징어 금어기로 설정했는데요.
동해안 어민들은 강원도만 일방적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금어기 조정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10톤 미만의 연안 채낚기 어민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홍서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동해안 오징어 주산지인 강릉 주문진항.
조업을 나가지 못한 어선들이 항포구를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예년 같으면 4월부터 시작되는 오징어 조업 준비로 분주해야 하지만, 고즈넉한 모습입니다.
◀스탠드 업▶
"정부가 지난해부터 수산자원을 보호한다며 봄철 4월과 5월 두달 동안 오징어 금어기를 설정했기 때문입니다"
취지는 좋은데, 동해안 연안 채낚기 어민들은 현실과 맞지 않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동해안 봄 오징어는 4월 초부터 고성에서 내려오기 시작해, 6월 초가 되면 경북 동해안까지 남하합니다./
때문에, 금어기가 해제되는 6월부터는 오징어가 남하해, 강원 연안에서는 잡고 싶어도 잡을 오징어가 없다는 겁니다.
[인터뷰]
"금어 기간이 설정되기 전에는 한두달 사이에 배척당 1억에서 1억 5천까지 생산고를 올렸는데 작년같은 경우는 그 절반이 안돼요"
조업을 시작해도, 선원들이 이미 생계를 찾아 떠나버려, 사람 구하기도 쉽지 않다는 겁니다.
또, 7월이면 오징어 어군이 울릉도를 기점으로 먼 바다에 형성돼, 10톤 미만의 연안 채낚기 어선은 거리가 멀어 조업을 포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금어기 동안 일정한 수역에서 그물로 잡는 정치망 조업은 허용해, 형평성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자원 관리하는 속에서 가장 합리적으로 어업인들의 피해가 덜 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이 있는지 찾고 있는 중이고.."
러시아와 대화퇴 등에서 남하하는 가을 오징어는 중국 어선들이 싹쓸이 하고 있어, 90여 척의 채낚기 어민들은 이래저래 속만 태우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서표 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